메뉴 건너뛰기

close

남해군 조도, 호도 전경.
 남해군 조도, 호도 전경.
ⓒ 남해군청

관련사진보기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행정안전부에서 설립을 추진하는 '국립 한국섬진흥원'을 유치하기 위해 나섰다.

남해군은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공식화하고 공모 절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도서개발촉진법' 일부개정을 통해 전국 섬 정책 종합지휘본부 역할을 할 한국섬진흥원의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4월까지 공모를 통해 설립지역을 선정‧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섬진흥원은 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정책 수립을 하는 기관으로 국가 균형발전 가치를 실현하는 데 주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을 유치하는 지역은 앞으로 5년 간 40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74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군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 지자체'로 청정한 자연 환경을 보존하고 있어 그 어느 곳보다 한국 섬 진흥원의 설립 취지와 부합한다는 평가다"며 "서해안과 동해안의 중심인 남해안, 그 남해안 중에서도 중심지가 남해군이라는 점도 큰 매력이다"고 했다.

장충남 군수는 "지정학적 조건이나 국가 균형 발전 측면에서 봐서도 한국 섬 진흥원이 남해에 들어서는 것이 적합하다"며 "살기좋은 섬 만들기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군의 역량과 한국 섬 진흥원의 전문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 설립지역 유치 공모전에는 경남 남해군, 통영시, 전남 신안군, 목포시, 인천 옹진군, 중구, 충청남도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섬진흥원은 3실 8개팀으로 5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3월 8일까지 설립지역 공모 접수를 마감하고 4월중 설립지역 발표, 5월중 재단설립, 8월중 본격 근무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태그:#섬, #남해군, #한국섬진흥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