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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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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불법 투기 의혹에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역 공직자들에 대한 땅 투기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의당 강원도당(위원장 임성대)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LH 직원이 권역을 벗어나 강원권 지역농협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최문순 지사는 강원지역 공직자들의 땅 투기 전수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9일 충남에도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무원들의 부동산 취득과, 개발예정지역 사전 정보 입수를 통한 부동산 거래 등 땅 투기 여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면서 "강원지역 역시 도내 지자체단체장,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 유관부서, 지방공기업까지 땅 투기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개발 정보가 집중되거나 손쉽게 개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공직자가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되며, 자체 전수조사를 통해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센 말로 면피만 하려 할 것이 아니라 부동산 투기 근절과 부패엄벌을 위해 법안 마련에 적극 나서 외양간이라도 제대로 고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토지개발 투기 관련 신고 및 공익제보(전화 070-4640-2399)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강원도청 관계자는 11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태그:#정의당강원도당, #LH, #불법땅투기, #강원도, #최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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