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3.24 10:10최종 업데이트 21.03.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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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패한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 3월 24일 헤드라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겐 아까운 레이스였다. 안 대표는 3개월간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하루에 졌다. 안 대표는 지난해 12월 20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3일 오세훈 후보에게 1위를 내줬다.


▲안 대표는 단일화 결과에 쿨하게 승복했다. 또 오 후보 선거운동을 적극 돕겠다는 뜻도 밝혔다. 안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충돌했다. 네거티브 공세도 마다하지 않았다.

▲일부 언론에선 화학적 결합이 가능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다수 언론은 그가 선거를 도운 후 야당재편 과정에서 역할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아일보는 대선출마 가능성을 보도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안 대표가 뒤늦게 경선을 전격 수용한 것은 '출구전략'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승리하면 좋겠지만 져도 '질서 있는 철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 부부는 23일 종로보건소를 방문해 AZ(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문 대통령은 접종 후 청와대로 복귀해 참모회의를 소집하고 '접종 속도'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안전하고 편안하다'며 국민 불안 해소에 주력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최저 지지율에 겸손모드로 전환했다.

▲세종시 공무원 일가, 시의회 자료 빼내 산단 투기 의혹을 동아일보가 1면 보도했다. 아내·형수·7촌 동원 '차명' 원정 투기 의혹을 국민일보가 1면에 전했다.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부지 땅 투기 공무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6억 이하 아파트 공시가 급등 후폭풍을 동아일보가 조명했다 ▲공기업 적자에도 '그림자 급여'(월급 외 현금성 혜택) 잔치를 서울경제가 조명했다 ▲탈원전 적자위기 한전… 해외원전 수익으로 대체한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가동 앞둔 글로벌모터스(광주형일자리)… '상생'보다 '현대차 외주공장' 우려를 경향신문이 전했다.

▲미·일·EU vs 북·중·러… '세 대결' 번지는 신냉전을 다수 언론이 조명했다. 김정은-시진핑, 구두친서 교환… 북중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미·EU·영·캐나다, 일제히 중국 인권침해를 제재했다. 중국도 유럽 인사 10명 입국금지로 맞불을 놨다. 미중 갈등 '세력 결집' 양상 확산… 북핵·남북관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19년째 채택… 한국은 3년째 공동제안국에서 불참했다 ▲미국 또 총기 난사… 콜로라도 식료품점서 10명이 사망했다 ▲AZ, 다음달 미국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 코로나 백신 '빈부격차'… 더 위험해진 세계를 경향신문이 조명했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여야는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 처리를 시도한다 ▲여야, 3+3협의체 첫 회의… 의원 300명 전수조사엔 공감했지만 청와대 수사엔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LH·도로공사·농어촌공사 전직원 재산신고 의무화를 추진한다 ▲여당은 법사위에서 문 대통령 대선공약 '한전공대법'을 단독 의결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저작권법 개정안 이달 발의… 구글·페북에 뉴스 사용료 납부를 추진한다.

▲재·보선 D-14.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확정… 박영선과 양자대결 구도다. 서울시민, 기호 1·2번 대결 선택을 중앙일보가 조명했다. 낡은 시장 vs 정권 심판… 박-오 파이널 매치를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김영춘, 가족 부동산 재산 공개… 박형준, 가짜뉴스 전쟁을 선포했다 ▲이재명 팬클럽 '그래도 이재명'이 출범했다 ▲경선 흥행 김종인… 당내 '재신임' 여론을 동아일보가 전했다 ▲정의당은 여영국 대표를 선출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제식구 멜론 밀어주기'… SKT 제재 나선 공정위를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국세청 발간 '주택과 세금'이 베스트셀러라고 조선일보가 1면에 썼다 ▲관세청 20년만에 조직개편… 디지털 무역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금융위, 가계부채 대책 연기… 토지담보 대출 규제를 강화한다 ▲착수한지 6개월… 길어지는 '사모펀드 사태 금융회사 제재'를 한겨레가 전했다 ▲초등생 성인물 노출 급증… 2년만에 19.6% → 33.8%로 급증했다 ▲해마·참다랑어도… 수산물 63%가 양식이라고 조선경제가 보도했다 ▲경제·보건·환경… 동래·해운대구가 전국 최상위권이라고 머니투데이가 조명했다.

▲'사법농단' 첫 유죄 판결… 이민걸·이규진 집유가 확정됐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공모도 인정됐다 ▲경찰, 공직자 부동산 투기수사를 청와대·지자체·지방의회 등 전방위 확대한다 ▲숭문·신일고 자사고 유지… 교육청이 '자사고 소송'에서 패소했다 ▲'벌금+추징금' 189억 미납… 검찰이 박근혜 내곡동 집을 압류했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바이든, 3조달러 추가 부양책을 예고했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목표 '6% 이상'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CEO 잭도시 세계 첫 트윗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가 33억에 낙찰됐다 ▲상장 앞둔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작년 손실이 32억달러로 나타났다.

▲생산자물가가 4개월째 상승세다 ▲자동차 반도체 수급차질… 현대차 생산조절 돌입을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다 ▲잇단 재해 반도체 값 상승… 하반기 노트북·휴대폰 값도 오를 것이라고 한국일보가 전했다 ▲'폭스바겐 쇼크'에 K배터리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K-조선이 석달간 101척을 싹쓸이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면에 전했다 ▲쌍용차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다 ▲국내 주식거래 계좌가 4000만개를 돌파했다 ▲MS가 업무동향지표 2021년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BTS·기생충 효과에 문화예술저작권이 사상 첫 흑자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필자는 시대정신연구소장으로 이 글은 또바기뉴스(ddobaginew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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