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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주민들에게 특별했던 고 신춘호 회장
매년 완도 다시마 400톤 구입...식품업계 최대 규모 

 
지난 27일 농심 창업주 고 신춘호 회장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전남 완도군 거리 곳곳에는 애도하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국토남쪽 끝 완도군의회 이름으로 내걸린 애도 플래카드에는 생전 고 신춘호 회장의 ‘완도 다시마 사랑’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있다.
 지난 27일 농심 창업주 고 신춘호 회장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전남 완도군 거리 곳곳에는 애도하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국토남쪽 끝 완도군의회 이름으로 내걸린 애도 플래카드에는 생전 고 신춘호 회장의 ‘완도 다시마 사랑’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있다.
ⓒ 완도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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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농심 창업주 고 신춘호 회장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전남 완도군 거리 곳곳에는 애도하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국토남쪽 끝 완도군의회 이름으로 내걸린 애도 플래카드에는 생전 고 신춘호 회장의 ‘완도 다시마 사랑’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있다.
 지난 27일 농심 창업주 고 신춘호 회장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전남 완도군 거리 곳곳에는 애도하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국토남쪽 끝 완도군의회 이름으로 내걸린 애도 플래카드에는 생전 고 신춘호 회장의 ‘완도 다시마 사랑’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있다.
ⓒ 완도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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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농심 창업주 고 신춘호 회장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전남 완도군 거리 곳곳에는 애도하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국토 남쪽 끝 완도군의회 이름으로 내걸린 애도 플래카드에는 생전 고 신춘호 회장의 '완도 다시마 사랑'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있다.

완도군 의회에 따르면 고 신춘호 회장은 완도산 다시마 소비왕이다. 농심과 완도 다시마의 인연은 지난 19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 신춘호 회장이 직접 광고 카피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너구리 한마리 몰고 가세요'로 유명한 라면제품 출시와 궤를 같이한다. 농심의 완도 다시마 사랑은 약 40여 년간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금도 농심은 매년 평균 400톤의 완도산 마른 다시마를 꾸준히 구매하고 있다. 약 40년 누적 구매량으로 계산하면 약 1만 6천 톤에 달한다. 이는 완도에서 생산되는 연간 마른 다시마 생산량의 15%에 해당한다. 농심이 한해 구매하는 400톤의 다시마는 국내 식품 업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다. 이 때문에 완도 다시마 양식 어민들과 주민들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고 신춘호 회장에 대해 각별하게 생각한다. 특히, 농심은 작년 작황이 좋아 과잉 생산된 다시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180톤을 추가로 구매하기도 했다. 

완도군 의회는 "농심이 완도산 다시마를 고집하는 이유는 별도 가공 없이 천연 다시마를 통째로 잘라 넣어 해물 본연의 맛과 감칠맛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결과적으로 품질 좋은 라면과 어업인 소득향상이라는 기업과 어민이 상생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은 "국내산 농수산물을 적극 활용해 식품산업의 근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완도 어민들의 소득 증대 기여와 해조류 소비 시장을 확대시켜온 고인의 뜻을 높이 기리며 완도군민과 함께 애도한다"라고 말했다.

태그:#고 신춘호 회장, #완도군의회, #완도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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