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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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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봄꽃으로 알려진 벚꽃. 그러나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벚꽃 개화 시기는 4월 초순으로 이맘때면 대부분 꽃이 진 상태다. 하지만, 서산시 운산면 문수사 벚꽃은 일반 벚꽃과 달리 조금 늦게 개화가 시작된다.

운산면 태봉리 상황산에 있는 사찰 문수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 말사다. 이곳 벚꽃은 왕벚꽃으로 겹쳐서 피는 것이 특징으로 겹벚꽃이라고도 부르며, 꽃이 크고 흰색을 비롯해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이 특징이다.

11일 찾은 문수사 왕벚꽃은 개화 직전으로 금방이라도 터트릴 듯 꽃망울을 한가득 머물고 있으며, 일부 왕벚꽃은 개화하기 시작했다.

이날, 문수사 왕벚꽃길에는 본격적인 개화 전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으며, 한 쌍의 예비부부가 왕벚꽃을 배경으로 결혼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문수사 왕벚꽃은 오는 15일경이면 본격적인 개화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수사는 다음 주 본격적인 왕벚꽃 개화를 맞아, 이곳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임시주차장 등을 마련했다. 아울러, 운산면 태봉리 부녀회에서는 지역농산물을 판매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에 큰 호응을 얻고 있었다.

또한, 문수사 왕벚꽃길에는 영산홍도 심어져 있어, 다양한 색의 왕벚꽃과 빨간색의 영산홍이 함께 개화하면 그야말로 환상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일까. 이곳은 인근 개심사 왕벚꽃과 달리 소문나거나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한번 이곳을 찾아온 사람들이 왕벚꽃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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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서산 운산면 문수사 왕벚꽃길 개화 직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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