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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 '작은 학교 살리기'가 계속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경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령군-대의초, 창녕군-유어초, 함양군-유림초와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지역별 사업 추진위원회(아래 추진위)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2020년 전국 최초 자치·교육행정 기관 간 통합행정으로 시작디었다. 지역 사회와 학교의 여건이나 특색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군, 학교, 지역사회 중심으로 '추진위'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것이다.

올해 3개 추진위는 면장, 학교장,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동창회장, 학부모, 이장, 주민 등 10여 명으로 구성되었다.

추진위는 월 1회 이상 개최하며, 이주민의 지속적 유도 방안, 지역민 공감대 확산, 빈집수리 및 임대, 임대주택 건립, 학교교육과정 운영, 학교공간혁신, 이주민 모집 및 선정, 마을 정주여건 개선 등의 사안을 서로 협의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의령군은 지난 3월 31일, 창녕군은 4월 13일 1차 협의회를 마쳤으며, 함양군은 4월 29일 개최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22일, 남해 상주초에서 대의초, 유어초, 유림초의 학교장과 업무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교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의 역할과 사업의 지속적 운영 방안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이 사업이 보도된 이후 타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학부모들의 문의가 군과 학교에 끊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조영규 경남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경남교육 대전환의 해를 맞이하여 작은학교의 장점을 살린 체험학습과 개인별 맞춤형교육 등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작은학교와 마을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유관 기관 및 주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고 당부했다.

이 사업은 2020년에 고성군-영오초와 남해군-상주초를 대상으로 추진하였다.
 
2021.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2021.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 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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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작은학교 살리기, #경남교육청, #유어초교, #유림초교, #대의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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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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