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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역재방죽 생태교란종 퇴치를 위해 덫 10개를 설치하고 포획에 나섰다.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역재방죽 생태교란종 퇴치를 위해 덫 10개를 설치하고 포획에 나섰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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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홍성읍 역재방죽에 유인 덫이 설치됐다. 이유인 즉 붉은귀거북을 잡기 위한 것이다.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백청기)는 가시연 보호를 위해 역재방죽 생태교란종 퇴치를 위한 덫 10개를 설치하고 포획에 나섰다.

지난 1994년 멸종위기식물(2급)인 가시연의 한반도 최북단 자생지로 확인된 역재방죽에 붉은귀거북과 미국 가재 등으로 인해 가시연이 꽃도 피우지 못한 채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들 증언에 따르면 지난해 석가탄신일에 붉은귀거북을 방생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붉은귀거북은 한국 토종 붕어 등도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잡식성이며, 환경적응력이 좋고, 수명도 20여 년으로 길어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다. 2001년 환경부에서는 붉은귀거북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했다.
 붉은귀거북은 한국 토종 붕어 등도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잡식성이며, 환경적응력이 좋고, 수명도 20여 년으로 길어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다. 2001년 환경부에서는 붉은귀거북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했다.
ⓒ 김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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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귀거북은 한국 토종 붕어 등도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 잡식성이며, 환경적응력이 좋고, 수명도 20여 년으로 길어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다. 2001년 환경부에서는 붉은귀거북을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했다.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금녕 사무국장은 "가시연 자생지인 역재방죽이 준설공사 등으로 인해 가시연이 자라지 못하다가 최근 가시연이 자라는 것을 확인했지만 붉은귀거북 등이 갉아먹어서 꽃도 피우지 못했다"며 "설치한 덫과 투망을 이용해서 붉은귀거북 한 마리를 포획했다. 황소개구리와 생태교란종을 퇴치해 가시연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재방죽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가시연 자생지라는 명품 생태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라며 "가시연이 자생할 수 있는 최적지로 만들어 명품화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역재방죽, #가시연, #생태교란종,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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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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