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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의 유일한 바닷가 마을 서부면이 다양한 볼거리로 화제가 되고 있다.

서부면은 서해안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으로, 그중 남당항은 전국에서 낚시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서부면 남당리는 대하와 새조개의 고장으로, 해마다 가을·겨울철이면 이를 맛보기 위해 미식가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소다.

많은 이들이 서부면으로 찾아오자, 홍성군은 이곳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서부면의 대표적인 명소를 살펴보자.
 
홍성은 몰라도 남당항이 있는 남당리는 알 정도로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홍성은 몰라도 남당항이 있는 남당리는 알 정도로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 홍성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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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대표적인 관광며옷다. 광활하게 펼쳐진 서해안 천수만과 어우러진 수산물의 보고로 대하, 우럭, 새조개, 꽃게, 새우 등 사시사철 싱싱한 수산물이 나오는 곳이다.

홍성 12경 중 2경인 남당항은 잔잔한 은빛 수면으로 석양이 아름다우며, 괭이갈매기 등 철새 도래지인 AB지구를 볼 수 있다.

또한, 대나무가 많이 자생한다고 하는 홍성의 유일한 유인도로 홍성 12경 중 5경인 죽도와 멀리 안면도가 보여 해안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속동전망대는 2012년 전망대 끝부분에 배 앞머리 모양의 조형물로, 포토존을 조성해 마치 타이타닉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속동전망대는 2012년 전망대 끝부분에 배 앞머리 모양의 조형물로, 포토존을 조성해 마치 타이타닉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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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동전망대

속동전망대는 홍성 해안의 명소로, 어사포구와 궁리 중간의 임해관광도로변 바닷가에 지난 2005년 세워졌다. 남당항으로 향하는 곳에 있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한 번씩 들리는 곳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확 트인 천수만이 한눈에 보이며 바로 앞에는 '모섬'이라 불리는 작은 섬이 있다. 섬에 오를 수 있도록 나무계단이 이어져 있어 편하게 바닷가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전망대에서 해송림을 지나 '모섬'으로 향하는 길은 약 100m 정도이며, 전망대 밑은 절벽으로 천수만의 풍광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 전망대 끝부분에 배 앞머리 모양의 조형물로 포토존을 조성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또 전망대 주변에는 해송림이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준다.

이외에도 섬 주변의 갯벌도 유명한 곳으로 바지락, 굴, 소라, 낙지 등을 잡으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궁리포구는 아름다운 서해안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연인들은 이곳에서 지는 해를 아쉬워하며 해넘이를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궁리포구는 아름다운 서해안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연인들은 이곳에서 지는 해를 아쉬워하며 해넘이를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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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포구

잔잔하면서 광활하게 펼쳐진 천수만을 앞에 두고 있어 경치가 아름다우며, 속동과 마찬가지로 갯벌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즐겨찾는 곳이다.

이곳 또한 천수만과 AB 방조제, 간월도, 수평선 넘어 안면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다.

특히, 포구에는 고깃배가 수시로 들어오기 때문에 남당리와 더불어 갓 잡아 온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조형물은 남녀가 행복한 모습으로 소중한 약속을 나누는 모습을 표현했다. 조형물은 이곳을 찾는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으며, 조형물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 또한 일품이다.
 조형물은 남녀가 행복한 모습으로 소중한 약속을 나누는 모습을 표현했다. 조형물은 이곳을 찾는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으며, 조형물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 또한 일품이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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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리 노을공원

어사리는 천수만이 있는 전형적인 어촌이다. 바닷가에 고기와 모래가 많다는 의미에서 고기 어(魚), 모래 사(沙)자를 써서 어사리라는 이름이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어사리 노을공원에 있는 조형물은 이곳을 찾는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으며, 조형물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 또한 일품이다.

노을공원을 설명하는 안내판에는 조형물에 대해 남녀가 행복한 모습으로 소중한 약속을 나누는 모습을 표현했다.

특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낮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를 담고 있으며, 저녁에는 노을로 붉게 물드는 모습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조형물 앞에는 영문으로 표현된 어사리 지명으로 이국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외에도 공원 주변에서는 최근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풍차 조형물과 자전거도로와 연계돼 있어 주말 나늘이로 제격이다.
 
바닷가로 이어진 전망대 아래로 흐르는 바닷물을 보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며, 바다에서 지켜보는 일몰과 자연경관은 탄식이 절로 나온다.
 바닷가로 이어진 전망대 아래로 흐르는 바닷물을 보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며, 바다에서 지켜보는 일몰과 자연경관은 탄식이 절로 나온다.
ⓒ 홍성군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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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전망대

서부지역 대표 명소 중 지난 4월 조성된 노을전망대는 남당항에서 바닷가로 설치됐다.

높이 13미터, 길이 102미터로 설치된 전망대는 설치 2달여 만에 가장 인기 있는 명소가 됐다.

특히, 바닷가로 이어진 전망대 아래로 흐르는 바닷물을 보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며, 바다에서 지켜보는 일몰과 자연경관은 탄식이 절로 나온다.

뿐만 아니라, 노을전망대가 설치된 남당항은 지난 2019년부터 올 4월까지 침식된 해안가 연안 정비사업을 통해 완전한 백사장을 복원했다.

복원된 백사장은 남당리에서 어사리까지 약 6만7000㎥ 규모로 길이는 980미터에 이른다.

따라서, 남당항과 백사장 그리고 노을 전망대 등은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와 재미를 주고 있다.

이외에도 인근 주변에는 조류탐사과학관과 홍성승마체험장, 캠핑장 등이 있어 천수만을 찾는 철새와 관람과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홍성군은 남당지구 연안정비사업 외에도 축제광장·해양공원 조성사업, 어촌뉴딜사업 등을 통해 남당항을 관광과 레저, 휴식공간으로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해양관광 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태그:#홍성군, #일몰사진, #속동전망대, #남당항, #노을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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