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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전국최초로 어린이 친환경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최초로 어린이 친환경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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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미만 아동·청소년 약 219만 명이 거주하는 경기도의 아동복지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 친환경 건강과일 공급사업, 무상교복 대안교육기관 및 타시도 입학생까지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 중이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유아 책꾸러미 정기배송 사업, 경기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지원, 가정위탁아동 대학진학준비금 지원 등이 있다. 

2021년 경기도의 결식아동 급식비는 전국 최고 수준인 7천원으로 인상된다. 또 아동학대 조사 전담공무원 배치 및 관련 시설 확충하고, 퇴소 및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정착금 지원, 가정위탁 아동의 양육지원 확대(인당 양육보조금 확대(월 20만원 → 월 30만원), 인당 아동용품 구입비 신설(1회 50만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단가 인상(평균 5.1%), 경기도 어린이집 투명한 회계 관리시스템 전면 도입이 올해 확대 추진된다. 

그간 이어진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아이사랑놀이터 설치, 지역돌봄 거점형 경기도 아동돌봄센터 운영 등은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경기도는 보편복지를 위해 도내 중ㆍ고등학교 진학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안학교, 타 시도로 유학 간 도민들에게도 1인 당 30만원의 무상교복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보편복지를 위해 도내 중ㆍ고등학교 진학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안학교, 타 시도로 유학 간 도민들에게도 1인 당 30만원의 무상교복을 지원한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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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아동복지 정책은 친환경을 통한 어린이의 안전과 공평한 지원을 통한 보편복지에 방점이 찍혔다. 어린이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어린이 친환경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사업비 210억 원을 들여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의 어린이들에게 과일·과채류 주 2회 제공한다. 공급 대상을 기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가정보육 어린이에서 다함께돌봄센터까지 확대해 총 58만3천여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는다. 포도, 복숭아 등 19종의 다양하고 신선한 과일을 공급하여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과일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민에 대한 차별 없는 공평한 교육복지를 위해 도내 중ㆍ고등학교 진학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안학교, 타 시도로 유학 간 도민들에게도 1인 당 30만원의 무상교복을 지원한다. 이는 도내 일부 시·군에서만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교복지원을 2019년부터 도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도내 모든 시·군 교복 지원에 들어가는 것이다.    

특히, 도는 결식아동의 건강을 위해 올해 급식비를 전국 최고 수준인 7000원으로 인상했다. 도와 시·군, 경기도교육청이 예산을 부담해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 지급, 도시락·부식 배달,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 등을 지원하게 된다.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경기도는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및 전담공무원 배치 및 시설 확충에 나선다. 아동학대 대응 공적 책임성 강화를 위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를 기존 8개 시·군에서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하여 143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아동보호 전문기관 5개소(총 19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2개소(총 15개소)를 증설했다.

소외된 아동·청소년의 정착에도 지원에 나선다. 도는 퇴소 및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정착금 지원을 통해 일시금으로 자립정착금을 기존 5백만원에서 1천만 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이는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종료아동에게 퇴소 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올해 신규사업 중 '경기도 여성청소년 보건 위생용품 지원'사업을 살펴보면, 앞서 여주시에서 시행중이던 '2021년 7월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도 전체로 확대한다. 이에 총 162억9,100만 원이 투입되며 안산 등 14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1~18세 여성청소년 10만9,242명에게 1인당 월 1만1,000원, 연 13만2,000원의 보건위생물품 구입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경기도 어린이집 투명한 회계 관리시스템 추진을 위해 어린이집 재무·회계 전문 컨설턴트 양성 및 컨설팅 지원으로 사용 안정화 및 회계관리 전문성을 갖춘 어린이집 원장을 파견하여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또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의 다양한 돌봄시설 운영 체계화 및 통합 지원을 통해 지역돌봄 거점형 경기도 아동돌봄센터 운영을 이어간다. 도는 지역돌봄 거점형 경기도 아동돌봄센터 4개소 운영하며 정원 20명 규모로 센터 당 3명의 아동돌봄 전문 종사자가 만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 방과 후인 14시~19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019년부터 이어온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시행도 이어진다. 도는 올해 6월 도내 초등학생 4~5학년(만 10~11세) 25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치과주치의 검진이 제공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올해 사업 대상을 지난해 대상자를 포함한 초등학교 4~5학년으로 정했다. 또한 같은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 등을 포함하며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 제거 등의 구강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의 아동복지는 건강하고 안전하면서 모두가 만족하는 차별 없는 보편적 아동복지를 추진 할 것"이라며 "행복한 성장, 안전한 환경 속에서 모두에게 촘촘한 아동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그:#경기도, #이재명, #아동복지,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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