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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5일 장인 근덕 교가장의 모습. 매 1일과 6일에 작은 장이 선다. 교가장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기록이 있는 오래된 전통장이다.
▲ 근덕 교가장날 전통 5일 장인 근덕 교가장의 모습. 매 1일과 6일에 작은 장이 선다. 교가장은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기록이 있는 오래된 전통장이다.
ⓒ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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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근덕면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서민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달 1일 근덕 교가시장 장날을 맞아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삼표시멘트와 삼척블루파워, 근덕농공단지 입주기업, 근덕면 이장단협의회, 번영회 등 관내 기업 및 유관 기관·단체 200여 명이 동참한다. 

이들은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많은 인원이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해 삼척사랑상품권 및 삼척사랑카드, 현금 등을 이용해 농산물, 먹거리 등을 구입하면서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특히, 상인들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장날 할인 이벤트로 선착순 50명에게 감자 20kg 1박스 3만원을 2만 5천원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핸드메이드제품, 창작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마카프리마켓'도 운영된다. ("마카"는 삼척 사투리로 모두, 전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만섭 근덕면장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지역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장보기 행사로 지역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삼표시멘트 서원철 상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장보기 행사에 삼척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삼표시멘트의 임직원들이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정례화해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태그:#삼척시, #근덕면, #전통시장살리기, #향토기업, #삼표시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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