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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주당 경선 출마 선언을 보도하는 NHK 갈무리.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주당 경선 출마 선언을 보도하는 NHK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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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을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1일 '한국 여권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이 지사가 내년 3월 대선에 나설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며 공식적으로 선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국민에게 일정 금액을 일률적으로 지급하며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는 기본소득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다만 "현재는 이 지사가 여당 내에서는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민주당 주류와는 거리가 있어 향후 당내 지지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경선 승리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도통신>도 "이 지사는 문 대통령과 거리를 둔 당내 비주류이지만, 문재인 정권을 지지해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크게 따돌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당 내에서 이 지사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다른 후보들이 연대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지사가 차기 대권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여권 인사로는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라며 "시원한 언동이 특징이며, 코로나19 사태에도 신속히 대응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지사가 외교·안보 측면에서는 '강력한 자주국방' '국익 중심의 균형 외교'를 강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계 입문도 보도... 정치 경험은 '글쎄'

한편, 일본 언론은 지난 6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사실상 대선을 노린 정계 입문을 선언했다' '내년 3월 치러질 한국의 대선 경쟁이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NHK는 윤 전 총장에 대해 "정권의 압력에 굴하지 않았다는 이미지를 내세워 보수층을 중심으로 지지가 확산하고 있다"라며 "아직 유력한 대선 후보가 없는 야당에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최근 얼어붙은 한일 관계에 대해 '미래 세대를 위해 실용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라고 주목했다.

다만 <요미우리신문>은 한일관계에 대한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해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연장선으로 보인다"라며 윤 전 총장이 외교·안보를 비롯해 정치 분야에서 경험이 부족한 것을 약점으로 꼽았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도 윤 전 총장이 정계 입문을 선언하는 장소로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선택한 것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권의 '반일' 외교를 비판하면서도 '친일'과는 선을 그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대일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의 보수 야당은 여당으로부터 친일이라고 공격받아왔다"라며 "윤 전 총장은 '애국'을 전면에 내세워 친일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을 내세워 정권 교체를 기대하고 있지만, 외교·안보 등 정치적 수완은 미지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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