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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방문을 보도하는 CNN 갈무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방문을 보도하는 CNN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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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12층짜리 아파트 붕괴 참사가 벌어진 뒤 처음으로 사고 현장을 찾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일 오전 7시께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백악관에서 출발해 사고 현장이 있는 플로리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에 도착했다고 AP, CNN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이곳에 있는 플레인 타워 사우스 아파트는 지난달 24일 136가구 중 55가구가 붕괴되면서 현재까지 18명이 사망하고 145명이 실종된 상태다. 

바이든 "구조 작업, 고통스럽겠지만 중요한 일"

그동안 구조 작업에 방해가 될 것이라며 방문을 미뤄오던 바이든 대통령은 사고 발생 8일째인 이날 처음으로 현장에 도착해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 등을 면담했다.

앞서 이번 참사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정부 차원에서 구조 작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조대가 하고 있는 일은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그만큼 대단하고 중요한 일"이라며 "실종자 가족들의 불안을 다독이고, 모두가 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방 정부가 구조 작업에 필요한 비용을 100% 부담하겠다며 "우리는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드샌티드 주지사는 "대통령의 지원에 감사하다"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약간의 행운과 기도"라고 답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구조대원들을 직접 만나 감사와 격려를 전했고, 사망·실종자 가족도 비공개로 만나서 위로했다.

아직 생존자 없어... 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작업 임시 중단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를 보도하는 <마이애미해럴드> 갈무리.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를 보도하는 <마이애미해럴드> 갈무리.
ⓒ 마이애미해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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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에서는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153명의 실종자 가운데 생존한 사람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구조 작업을 이끄는 앨런 코민스키 마이애미데이드 소방서장은 "구조대원들이 작업 초반에 건물 잔해 속에서 한 여성의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우리는 그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계속 수색했지만, 안타깝게도 찾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더구나 아직 쓰러지지 않은 건물 일부분도 추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구조작업이 일단 중단되면서, 실종자 가족들이 더욱 애를 태우고 있다.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작업을 중단한 유일한 이유는 구조대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이들의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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