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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침체된 이태원 찾은 최재형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를 상인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 코로나19로 침체된 이태원 찾은 최재형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를 상인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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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치 입문 후 첫 민생행보 현장에서 코로나19 관련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정치적인 매표행위'로 규정했다. 또한 정부의 방역지침에 대해서도 "탁상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정책적인 면에서 자신의 보수 색채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전 검찰총장)의 입당 이후 변화될 야권의 대권경쟁 구도를 감안한 행보로 보인다. 참고로, 최 전 원장은 오는 4일 온라인을 통해 대선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최 전 원장은 1일 오후 서울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의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방역의 가장 큰 피해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피해자들에 대해 균형 있는 보상이 되고 있지 않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국가의 한정적 재원으로 다 보상하는게 어렵다면 피해가 많은 곳에 지원이 집중돼야 하는 원칙은 지켜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재난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돈을 주는건 정치적 매표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획일적으로 국민에게 동일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혈세를 낭비하는 정책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피해가 큰 곳에 지원을 집중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방역제도 개선도 주장했다. 그는 "업종별로 주된 영업시간대가 다르지 않나. 그걸 획일적으로 시간을 정해서 영업제한을 그건 현실을 모르는 탁상행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확진자 숫자만 갖고 (방역수칙 기준을) 만들 게 아니라 치명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비판 이어지자 기본소득을 성장정책이라 포장"
  
휴업한 가게 둘러보는 최재형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휴업한 가게를 둘러보고 있다.
▲ 휴업한 가게 둘러보는 최재형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 휴업한 가게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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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이태원 방문 전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경기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을 "사이비 분배정책"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먼저 "이재명 지사가 며칠 전 인터뷰에서 '기본소득은 성장정책'이라고 주장했다고 들었다" 이 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은 성장정책이 아니라 분배정책이다. 일종의 변형된 '소주성(소득주도성장) 정책'이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실성도, 실효성도 의문시 되는 분배정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이를 (이 지사가) 성장정책이라 포장한 것이다. 일종의 분식, 즉 '정책 화장술'"이라며 "이것은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성장이 분배를, 분배가 성장을 촉진하는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성장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을, 실효성도 의문시되는 사이비 분배정책을 내놓고서 성장정책이라 주장하는 이재명 지사의 생각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도 밝혔다.
 
이태원 상인들 만난 최재형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이태원 상인들 만난 최재형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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