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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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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남북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아 "(30년 전) 유엔 동시가입을 통해 남북은 국제적 대화와 협력의 첫걸음을 뗐으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10분경 자신의 트위터에 "30년 전 오늘, 남북한은 유엔에 함께 가입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30년 전) 그 해 '세계 평화의 날'에는 남북 대표가 유엔 총회장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을 향한 인류 공동의 여정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만방에 알렸다"고 회고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에 유엔과 유엔 회원국 모두의 성원을 염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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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남북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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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앞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남북은 1991년 9월 17일 유엔 승인에 따라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분리, 동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