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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방송 모니터링단은 2021년 시민들이 교육을 통해 결성된 모임입니다. 함께 지역방송을 보고 비평하며 글을 씁니다. 지난 대선 때, 중앙방송사의 지역정책 보도를 모니터링하고 보도량이 전체의 0.38%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역방송을 홍보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로 대전시민을 위한 지방선거를 담은 좋은 뉴스를 소개합니다![기자말]
"선거는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누굴 뽑지?"

이렇게 고민하는 대전시민들에게 지역방송 모니터링단이 알찬 선거 정보만 쏙쏙 뽑아서 알려드립니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지역방송 모니터링단은 지역방송사의 뉴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알려주고 있는데요.

오늘은 KBS대전, 대전MBC, TJB에서 5월 1일부터 16일까지 보도된 메인뉴스를 정리하고, 지역별로 좋은 뉴스를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이 기간 동안 KBS대전, 대전MBC, TJB에서 보도된 뉴스 총 417개 중, 선거보도는 144개이며, 비율로 따지면 34.5%였습니다. 각 방송사별 보도는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전체보도 중 선거보도 개수
 전체보도 중 선거보도 개수
ⓒ 지역방송모니터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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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건 단신보도가 많았다는 점인데요. 단신보도는 77개로 전체의 절반 정도였으며, MBC가 선거보도가 가장 많았던 만큼 단신보도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표2. 선거보도 중 단신보도 개수
 표2. 선거보도 중 단신보도 개수
ⓒ 지역방송모니터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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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다른 선거와 다르게 뽑아야 할 대상이 많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심층보도 개수는 총 22개이며 KBS대전 8개, 대전MBC 8개, TJB 6개 순이었습니다. 
표3. 선거보도 중 심층보도 개수
 표3. 선거보도 중 심층보도 개수
ⓒ 지역방송모니터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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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우리 지역방송사의 좋은 보도 톺아보기!

KBS대전 <교육감 후보만 14명…"이름도, 공약도 몰라요">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62418

혹시 대전·세종·충남의 교육감 후보가 총 몇 명 출마한지 알고 있나요? 대전 4명, 세종 6명, 충남 4명 등 총 14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광역단체장(시·도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감 후보가 많다 보니, 후보들의 면면을 제대로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유권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보도는 유권자들이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느끼는 우려를 인터뷰 형식으로 보여준 보도입니다. 
 
KBS대전 <교육감 후보만 14명…“이름도, 공약도 몰라요”> 보도 중 한 장면
 KBS대전 <교육감 후보만 14명…“이름도, 공약도 몰라요”> 보도 중 한 장면
ⓒ kbs 대전 9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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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는 진영 논리로 후보자를 선택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내용이었는데, 사실 지방선거를 앞둔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잘 압축하고 있는 인터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자질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느낀다는 것을 보도로 전달했으니, 후보자들은 '자신의 공약이나 핵심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떻게 유권자들과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실천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걸 보도한 언론도 마찬가지로 유권자와 후보자를 연결해주어야 하는 자신들의 위치와 역할을 고민해볼 수도 있을 거고요! 이런 점에서 이 보도는 의미 있는 보도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에도 이런 보도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대전MBC [데스크] 지역 유권자가 후보에게 묻다-천안, 아산
https://tjmbc.co.kr/article/U_IyyvqHr4Bus

이 기사는 <지역 유권자가 후보에게 묻다> 라는 이름으로 대전MBC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유권자가 원하는 공약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후보들이 어떤 해법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는 기획 기사입니다. 기사에서는 충남 경제와 산업의 주축인 천안·아산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공약을 확인해 봤는데요.
 
대전MBC [데스크] 지역 유권자가 후보에게 묻다-천안, 아산 보도 중 한 장면
 대전MBC [데스크] 지역 유권자가 후보에게 묻다-천안, 아산 보도 중 한 장면
ⓒ 대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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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4. 대전MBC 보도 갈무리
 표4. 대전MBC 보도 갈무리
ⓒ 지역방송모니터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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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보도는 대부분 단신 보도가 많고, 후보자의 공약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기사는 지역 유권자가 원하는 공약을 인터뷰를 통해 직접 들어보고 후보에게 질문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유권자가 후보자에게 직접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기 어렵지만, 언론이 있다면 가능하다는 것이죠.

TJB <천안시장 선거.. 인구감소 해결 적임자는?>
http://www.tjb.co.kr/news05/bodo/view/id/56303/version/1

작년에 처음으로 천안시 지역 인구가 감소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신가요? 그래서 도시 성장을 위해 여러 후보들이 여러 해답을 내놨는데요. 이재관(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은 천안의 메가시티 중심도시론을 들고나왔고, 박상돈(국민의힘 천안시장 후보)은 도시개발행위 제한 해제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도시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후보 다 교통발달을 꺼내들었다는 공통점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죠.

이 보도는 언론이 선제적으로 지역에 중요한 의제를 설정하고, 이를 후보자에게 질문해서 해당 의제에 관심이 있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 감소 문제는 지역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시장이 어떤 청사진을 구상하고 있는지가 중요하겠죠?

Ⅱ. 방송사는 어떤 기획을 하고 있을까?
 
KBS 대전 기획보도<후보를 만나다>
 KBS 대전 기획보도<후보를 만나다>
ⓒ 지역방송모니터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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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대전은 '후보를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이나 공약을 심도 있게 톺아보는 기획보도라고 할 수 있죠. 주로 한 선거영역에 출마한 두 명의 후보자가 나오는데, 동일한 사안에 대해 두 후보가 각각 어떤 의견을 가졌는지를 비교해서 볼 수 있습니다.

1. [후보를 만나다] '대전 대덕구 재창조'를 향한 여·야 맞대결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57523

2. [후보를 만나다] 대전 중구청장 선거-전직 국회의원 대리전 양상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459702

대전MBC에는 4개의 기획기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대전MBC 기획보도 <이런 공약이? 이런 공약도!>
 대전MBC 기획보도 <이런 공약이? 이런 공약도!>
ⓒ 지역방송모니터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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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의 공약 소개와 함께 실현 가능성까지 따져보는 기획보도입니다. 다른 후보들의 공약과는 차별화된 후보들의 이색 공약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1. 월급 전액 기부..지방선거 '이색 공약'/데스크
   https://tjmbc.co.kr/article/B3ATGNdXB5x

2. 대전 중구-풀뿌리 '정치인 vs 행정가'/데스크
   https://tjmbc.co.kr/article/C9yuuhHUQCSSk4N
 
대전MBC 기획보도 <지역 유권자가 후보에게 묻다>
 대전MBC 기획보도 <지역 유권자가 후보에게 묻다>
ⓒ 지역방송모니터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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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의 일방적 공약이 아닌 지역 유권자가 원하는 공약은 무엇이고, 또 이에 대해 후보들은 어떤 해법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획보도입니다.

1. 지방선거 정책, 유권자가 제안한다/데스크
   https://tjmbc.co.kr/article/4uahZ5tHd4W1

2. 대전시민의 삶을 바꾸는 공약은?/데스크
   https://tjmbc.co.kr/article/fjRCUhabMsyLVYx
 
대전MBC 기획보도 <주목! 이 지역>
 대전MBC 기획보도 <주목! 이 지역>
ⓒ 지역방송모니터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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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격전지를 돌아보는 기획보도입니다. "보수 성향이 짙은 예산에서 군정 사상 최초의 진보 진영의 군수와 첫 50대 군수에 도전하는 여야 후보의 격돌"을 다룬 기사 등이 있습니다. 4년 만에 전·현직 시장 간의 맞대결이 성사된 서산시에 대한 이야기도 있죠.

1. 대전 서구-띠동갑 행정가의 대결/데스크
   https://tjmbc.co.kr/article/K8GX8ViX7h5Ca1g
 
대전 MBC 기획보도 <이곳은 꼭 바꾸겠습니다>
 대전 MBC 기획보도 <이곳은 꼭 바꾸겠습니다>
ⓒ 지역방송모니터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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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대 현안과 공약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후보들로부터 해법과 입장을 듣는 기획보도인데요.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해 KTX 세종역 설치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세종시장 후보들이 내놓은 해법을 분석한 기사 등이 있습니다.

1. 이곳은 꼭 바꾸겠습니다 - 대전시장 /데스크
   https://tjmbc.co.kr/article/dMhhimf0SNrqEq
 
TJB 기획보도 <TJB 리포트>
 TJB 기획보도
ⓒ 지역방송모니터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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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는 <TJB 리포트>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보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TJB 리포트>는 후보자들을 직접 불러 정책과 비전에 대한 인터뷰를 하거나, 후보자들의 공약을 직접 살펴보는 기획기사 시리즈입니다. 때로는 선거 양상을 조사하여 알려주기도 합니다.

지방선거는 후보자들이 너무 많아 어떤 후보자들이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에 대해 유권자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이 당만 보고 후보자를 뽑는 경우도 허다하죠. 이 기획기사는 그런 지방선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http://www.tjb.co.kr/news05/bodo/view/id/56187/version/1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http://www.tjb.co.kr/news05/bodo/view/id/56107/version/1

이 인터뷰에서 후보들은 자신들이 선거에 임하는 각오, 장점과 경력, 핵심공약, 공약 실천 방안에 대한 현실성을 모두 설명합니다. 자신의 입으로 직접 설명한다는 점에서 진솔성과 설득력이 다른 콘텐츠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TJB 기획보도 <2022 이곳이 진짜 격전지>
 TJB 기획보도 <2022 이곳이 진짜 격전지>
ⓒ 지역방송모니터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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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 앞서 진짜 격전지를 돌아보는 기획보도도 있습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뜨거운 대결이 펼쳐지는 곳을 골라 소개해 주는데요.

해당 지역의 성향과 과거 전적을 시작으로, 지역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점, 이에 대한 각 지역 후보들의 공약을 차례대로 소개합니다.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여야 후보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놓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이 기사를 통해 누가 진정한 지역 일꾼인지, 자신의 표를 어디에 행사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2022 이곳이 진짜 격전지 / 대전 중구청장
http://www.tjb.co.kr/news05/bodo/view/id/56323/version/1

2. 2022 이곳이 진짜 격전지 / 대전 유성구
   http://www.tjb.co.kr/news05/bodo/view/id/56361/version/1

어떤가요? 여기까지 차근차근 읽어본 대전시민이라면 우리 지역방송의 매력을 이제 알겠죠?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더 좋은 콘텐츠로 돌아오려고 합니다. 대전 지역 후보의 소셜미디어 총정리판과 선거에 도움될만한 정보를 모아오겠습니다. 또 만나요!

분석 및 작성: 지역방송 모니터링단 권나연, 김윤아, 도효정, 송수경, 이용태, 전진화, 최수아, 최원석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대전마을미디어 (http://www.djmed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01)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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