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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제2선거구(병영1,2동/남외동·동동·서동·장현동)에 출마한 김시현 후보(더불어민주당)가 23일 울산 중구 병영 선거사무소에서 촬영에 응했다
 울산 중구 제2선거구(병영1,2동/남외동·동동·서동·장현동)에 출마한 김시현 후보(더불어민주당)가 23일 울산 중구 병영 선거사무소에서 촬영에 응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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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년세대가 한국 정치에서 주목받는 세대로 떠올랐지만, 막상 6.1 지방선거에선 청년 후보를 찾아보기 힘들다. 인구 115만여 명의 울산광역시도 마찬가지다. 울산엔 광역시의원과 5개 구·군 의원 후보 139명(비례대표 포함) 중 8명에 불과하다.

노동자 도시임과 동시에 보수성향이 강한 울산에서, 그것도 울산 보수의 심장이라는 중구 병영 지역에서 선거사무소를 내고 거리를 누비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는 청년후보가 있다.

32세의 김시현 울산광역시의원 선거 중구제2선거구(병영1,2동/남외동·동동·서동·장현동)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바로 그다. 그의 선거 슬로건은 '젊은 병영' 그리고 '세대 통합'이다.

본선에서 맞붙는 상대 김기환 국민의힘 시의원 후보와는 30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김기환 후보가 중구의원을 거쳐 울산시의원을 두 번 지낸 뒤 다시 중구의원이 됐다가 이번엔 시의원선거에 출마한 지역 중견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20대에 울산시의원, 아동·여성 지원 조례 제정... "젊은 병영 만들겠다"

김시현 후보는 현직 울산시의원이다. 4년 전인 2018 지방선거에서 20대의 나이로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의정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울산광역시 아동·여성 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피해자를 위한 재정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이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 '경력단절 여성 경제활동 촉진 조례' '울산교육청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조례' 등을 제정하면서 2030 정치를 선보였다.

지난 23일 김시현 후보를 만나봤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추가 설치' '청년창업가와 전통시장 상인이 함께하는 장날 모색'을 공약으로 내놨다. 또한 '헌법 읽기 장려에 관한 지원조례 제정'도 약속해 눈길을 끈다.

김 후보 캠프 내에서는 공약 중 '황방산 숲속 물놀이 글램핑장과 장현공원 미래형 학습공원 조성' 공약을 두고 "쳥년 후보 다운 발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시 운영으로 수십 년째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병영삼일임대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한 추진위 구성 공약은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 후보는 "캠프의 슬로건은 젊은 병영, 세대통합"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병영의 숙원사업인 고도제한과 문화재로 인한 재산권 침해 등을 주민 그리고 180석의 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해결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현안 해결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년의 웃음소리와 아기의 울음 소리가 그리워진 동네에서 청년의 유입은 병영지역 최대 숙제입니다. 중구 장현동과 남외동의 신도시는 복지문화시설 확충이 가장 시급한 과제예요."

동료 의원의 평가도 들어봤다. 장윤호 민주당 울산시의원은 "김시현 후보는 4년간 의정 활동을 하면서 당당하고 신념 있는 모습을 보여 동료의원들에게도 교훈을 줬다"며 "의리가 있고 당당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시현 후보와 중구제2선거구에서 승부를 벌이는 김기환 국민의힘 시의원 후보는 ▲병영삼일아파트 옆 교차로 신호등을 로타리 체제로 개선 ▲선우시장 활성화 사업 전개 ▲병영시장 주변에 주차장 건립으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외솔기념관의 위상을 고취시킬 한글연수원 건립 ▲산전제당 당수나무 이전 ▲황방산 불빛정원 및 공원 조성 ▲장현도시 첨단산업 단지조성 조기 완공 ▲동천 제방 겸용도로 조기 개설 ▲교통량 분산을 위한 제2명촌교 조기 개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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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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