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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연 교육감 후보지지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4일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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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 김기철)가 24일 오후 3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공교육과 교육격차의 해소의 적임자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인사말을 한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께서 4년 전에 저한테 한 얘기가 있다"며 "노동을 교육과 접목시켜 달라고 했는데 그것을 실천하는 교육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가 앞으로 4년을 더 해야만 공교육이 완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노동의 가치가 현장에 있듯, 교육의 현장을 알지 못하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그렇게 밝지 않을 것"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지지선언에 대해) 많이 고민을 했다. 그런데 엊그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TV토론을 보면서 빨간색과 파란색 양당 체제로 점철되는 이때, 중간지대 지식인으로 (그가 보인) 행동과 탁월한 생각에 교육감으로 훌륭한 자질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집행부는 토론 끝에 조희연 후보 지지 선언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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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연 후보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가 24일 오후 캠프 사무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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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20만 서울노총 조합원의 의지를 몰아 주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인데, 정말로 고맙다"며 "제가 기필코 승리해 공교육 살리기와 교육격차 해소를 해나가겠다. 또, 부족하지만 시민과 노동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우리 사회의 역진을 막아내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박승흡 조희연 후보 시민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은 "20만 서울노총의 지지 선언이 후보에게 자신감을 줬다"며 "대선 패배의 아픔이 있는데, 조희연 교육감 후보 당선이라고 하는 것에 집중해 줬으면 한다. 민주 교육과 상호 공존하는 사회를 위한 소중한 교두보를 만들어 가는 데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는 '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문'을 통해 "20만 조합원의 염원을 담아 이번 지방선거에서 미래교육 백년대계를 정립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책임지고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