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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 대통령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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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25일(한국 시각)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오늘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의 정면 위반이자 한반도 및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나아가 "북한이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호응해 올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유선 협의를 가졌다"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한 '한미 안보사령탑'인 김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향후 대응과 관련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도 공유했다. 

한미 양측은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성공적인 방한을 통해 양 정상 간 긴밀한 개인적 유대 및 공고한 협력 기반이 구축된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양국 국가안보실 차원에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에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긴급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 공조를 통한 강력 대응과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했다. 또 이번주 내로 한미일 3국 외교장관 전화 통화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아침 주재한 NSC에서 "대한민국 안보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 실행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 등 실질적 조치를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철저하게 이행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관련 기사 : 윤 대통령 "안보 빈틈도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 유지하라" http://omn.kr/1z2tr ).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전 6시, 6시 37분, 6시 42분경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지 나흘 만의 도발이자 미일 정상회담 하루 만이다.

태그:#김성한, #제이크 설리반, #한미 안보사령탑, #북한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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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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