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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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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이 1일 취임 후 첫 휴가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근황에 대해 "오랜만에 푹 쉬시고 많이 주무시고, 일 같은 것은 덜 하시고 한다"면서 "대통령이 정말 푹 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도 대통령의 휴가 일정에 대해 설명했던 핵심 관계자가 "대통령이 정말 푹 쉬고 있다"고 거듭 강조한 데는 이유가 있다.  

앞서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서울에 머물면서 향후 정국 구상을 하며 산책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아무래도 휴가 피크철에 대통령이 움직이면 휴가를 즐기시는 분들께 폐를 끼칠 수 있고,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 그렇게 결정하셨다"고 밝혔다(관련 보도 : 휴가 들어간 윤 대통령... "서울에 머물며 향후 국정 구상" http://omn.kr/202o7 ).

이를 놓고 일각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가운데 휴가 기간에 서울 모처에서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정국 구상의 하나로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꾀할 것이라는 관측 보도를 내놨다. 이와 같은 보도가 이어지자 대통령실에서는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인적 쇄신 숙고는 없다'고 선긋기를 한 것. 

이 관계자는 "굉장히 많은 대통령 관계자나 여권의 관계자를 통해 마치 지금 어떤 일이 이쪽(대통령실) 사정인 것처럼 인용해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 근거 없는 얘기"라면서 "관계자를 인용해 여러 억측이 나오고, (대통령) 휴가가 끝나면 뭐 할 거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다, 어떤 쇄신을 한다,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근거가 없는 것들"이라고 반박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어 그는 "대통령이 진짜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을 충분히 해서 다음 일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데 관심을 두고, 그 외에 (언론에서) 추측은 없었으면 좋겠다"라며 "'관계자' 이야기로 부족해서 엉뚱한 이야기로 가지 않았나 해서 다시 말씀드린다"고 확대해석을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5일까지 서울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은 작년 6월 정치를 시작한 이후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며 "취임 이후부터는 일정이 하루에 몇 개씩 될 정도로 바빠서 휴식을 못 한 상태로 사무실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지방 이동 같은 것을 여러 번 검토했지만, 어떤 행사나 일과 비슷한 일은 안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태그:#윤석열, #취임 후 첫 여름휴가, #대통령실, #인적 쇄신,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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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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