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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최대 명절중 하나인 '쁘춤번'을 맞아 행사장인 안산 WA 경기장을 찾은 캄보디아 재외동포들.
 캄보디아 최대 명절중 하나인 "쁘춤번"을 맞아 행사장인 안산 WA 경기장을 찾은 캄보디아 재외동포들.
ⓒ 쯔롱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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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고유명절인 '쁘춤번'을 기념해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린 캄보디아 동포 축제 한마당 현장 모습. 본 행사를 주관한 주한캄보디아대사관은 이날 1만명 이상 자국 출신 근로자들과 유학생, 국제결혼가족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의 고유명절인 "쁘춤번"을 기념해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린 캄보디아 동포 축제 한마당 현장 모습. 본 행사를 주관한 주한캄보디아대사관은 이날 1만명 이상 자국 출신 근로자들과 유학생, 국제결혼가족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 쯔롱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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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최대명절인 '쁘춤번'을 기념하는 국내 거주 캄보디아 이주민들의 축제행사가 주한캄보디아대사관과 안산시(시장 이민근) 공동 주최로 지난 10일 경기도 안산 WA 주경기장 앞마당에서 열렸다.

주최 측인 주한캄보디아대사관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국내 거주하는 캄보디아출신 이주노동자들과 유학생, 한캄국제결혼가족 등 약 1만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캄보디아에서 특별 초청된 자국 인기가수들의 특별 축하무대와 함께 다양한 캄보디아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먹거리 장터와 각종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열렸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국을 방문한 잇 삼 헝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장관도 본 행사장을 찾아 자국 동포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쯔롱 보톰 랭세이 주한 캄보디아대사는 "캄보디아 명절인 쁘춤번을 동포들과 함께 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무리하게 돼 기쁘며, 행사에 협조해준 안산시 측과 행사를 후원해준 KB국민은행과 DGB은행 등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쁘춤번'은 우리나라 추석에 해당되는 캄보디아 3대 명절 중 하나로, 올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다.
 
한국에서 열린 쁘춤번 한마당 축제를 위해 본국에서 온 캄보디아 인기가수의 공연 장면
 한국에서 열린 쁘춤번 한마당 축제를 위해 본국에서 온 캄보디아 인기가수의 공연 장면
ⓒ 쯔롱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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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열린 쯔춤번 행사장을 찾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잇 삼 헝 장관(가운데)가 쯔롬 보톰 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와 함께 캄보디아 전통음식코너에 들려 시식을 하고 있다.
 안산에서 열린 쯔춤번 행사장을 찾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잇 삼 헝 장관(가운데)가 쯔롬 보톰 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와 함께 캄보디아 전통음식코너에 들려 시식을 하고 있다.
ⓒ 쯔롱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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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캄보디아 국민들은 자신들의 고향과 부모 친지를 방문하고, 조상을 섬기기 위해 인근 사원을 찾는 등 국민 대이동이 이뤄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 고용허가제도(EPS)를 통해 현재 한국에 들어와 있는 캄보디아출신 근로자는 금년 8월 기준 46,462명(여성 10,919명)이며,
분야별로 생산제조분야 26,571명, 농업분야 18,587명, 건설분야 1,304명 등 이다.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2022년 8월 통계 자료)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헹 수어 대변인 겸 차관은 지난 5일 현지신문 <프놈펜 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일하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은 연간 5억39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7500억 원)을 본국에 송금한다"면서 "근로자들의 국내 송금은 캄보디아에 사는 어려운 가족들의 생계는 물론, 자국의 국가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헹 수어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대변인 겸 차관
"캄보디아 국가경제와 가족 생게에 큰 도움"


한편, 노동직업훈련부가 내놓은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8월 기준, 총 130만9219명의 캄보디아 노동자(여성은 53만2238명)가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며, 이중 이웃 나라인 태국에 약 120만 명의 자국 근로자들이, 말레이시아에는 2만3000명, 일본 1만1000여 명, 싱가포르 800여 명, 홍콩 200여 명,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에 43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이 연간 벌어들이는 돈은 미화 30억 달러로, 1인당 국민소득 1700달러 수준에 불과한 아시아 최빈국 캄보디아의 국가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태그:#캄보디아, #쁘춤번, #캄보디아 최대 명절, #주한캄보디아대사, # EPS 고용허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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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캄보디아 뉴스 편집인 겸 재외동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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