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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저성장시대. 많은 전문가들은 지금의 경제상황을 어둡게 보고 있다. 최근 IMF는 올해 세계 물가상승률을 8.8%로 높게 보았다. 내년에도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주택, 에너지, 식료품 등 생활 전반의 비용이 늘어나는 '생활 비용' 위기가 올 수 있다고 IMF는 경고했다. 고공행진하는 물가 속에서 우리가 살아남는 법은 무엇일까?

1. 생활비용 절약하기

생활비용이란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말한다. 예를 들어 식비, 간식비, 교통비, 여가비가 대표적인 생활비에 포함된다. 생활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여러가지의 노력이 수반된다.

나를 예로 들자면, 나는 한달에 한 번 생수를 시켜먹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수 대신 물을 끓여먹기 시작했다. 커피보트와 보리차만 있으면 얼마든지 간단히 물을 끓여먹을 수 있고 생수 값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나는 집에 있을 때나 외출할 때,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콘센트를 빼놓는 습관이 있다.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콘센트를 빼놓는 습관을 길들이니 어느새 전기세도 줄어들게 되었다.

나는 생수 비용 및 전기세 절약에 이어 식비 절약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실비 절약을 위해 두 가지를 실천하고 있다. 하나는 배달음식 사먹지 않기, 그리고 다른 하나는 외식하지 않기이다. 식욕이 꽤 많은 나로써는 배달음식과 외식의 유혹이 가장 큰 적인데, 나름 기준을 정하니 그 유혹도 살짝 피해갈 수 있었다.

나는 배달음식과 외식 대신 되도록이면 집밥을 먹는다. 집밥을 매일 먹으면 음식이 질릴 수가 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방법은 여러 가지 요리를 해먹는 것이다. 음식을 대량으로 만들어서 며칠을 먹는 것이 아니라, 소량의 음식을 만들어 맛있게 먹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늘 김치볶음밥을 했으면, 내일은 라면을 먹는다든지, 그 다음 날은 토스트를 해먹는다든지 이런식으로 음식을 만든다. 그렇게 돌려서 음식을 만들면 질릴지 않게 집밥을 먹을 수 있다. 또한 배달음식은 한달에 한 번, 외식도 한달에 한번으로 정했다. 이렇게 한달에 두 번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으로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2. 무지출데이 실천하기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무지출데이가 유행하고 있다. 무지출데이는 단어의 뜻대로 지출을 하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대답할 수 도 있다. 아니, 어떻게 돈을 안 쓰고 살아? 하지만 무지출데이로는 가능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무지출데이를 실천하는게 너무 어려웠다. 퇴근하면 편의점이나 슈퍼에 무조건 들렸는데, 어느새 간식비용은 눈덩이처럼 늘어났다. 그때부터 경각심이 들어 무지출데이를 실천하게 되었다. 매일 매일 무지출을 한다는 건 정말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데, 나는 일주일에 4번 정도를 무지출데이로 정했다.

나는 일주일에 내가 사용할 비용을 현금으로 뽑아두었다. 그리고 일주일에 4번 정도는 무지출을 했다. 나는 무지출데이를 실천한 날에는 나에게 칭찬을 하고, 그 돈을 고스란히 통장에 넣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나의 무지출데이는 어떠한 압박감도 없었고, 자연스레 돈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옛날 속담에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고로 죽으라는 법은 없다. 고물가, 저성장시대에도 죽으라는 법은 없다. 각각의 상황에 맞춰 현명한 방법으로 생활비용을 절약하고, 더 나아가 무지출데이를 실천한다면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태그:#고물가시대에살아남는법, #생활비절약, #무지출데이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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