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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보고를 마친뒤 인사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보고를 마친뒤 인사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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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전체 직업군 가운데 교사만 콕 집어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희생자 숫자를 발표한 것에 대해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교육부에서 잘못했다"고 공개 시인했다. 앞서 정부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6명의 직업군 가운데 교사와 군인의 숫자만 공개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장관은 11일 오후 취임 뒤 국회 교육위에 처음 출석해 "이태원 참사 관련 정보 공개는 2차 가해로 이어질 우려도 많이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교사 분들의 숫자를 공개한 것은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대해서는 교육부에서 잘못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같은 차원에서 대학생 (희생자의) 학교 소속을 공개하는 것도 2차 가해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보고를 마친뒤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보고를 마친뒤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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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위에서 민형배 의원(무소속)은 이 장관에게 "이태원 참사 관련 성인 사망자 중에 군인 말고 교육부가 교사만 공개하는 등 교사들을 일반 시민하고 다르게 취급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별히 공개한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다. 왜 교사들만 직업을 일일이 조사해서 공개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교사가 업무시간 밖에 주말에 이태원 가서 축제에 참여한 게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기에 이렇게 한 것이냐"고 따졌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지난 8일자 기사 <이태원 참사, 왜 교사·군인 희생자만 콕 찍어 공개했을까?>(http://omn.kr/21j11)에서 "정부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직업군 가운데 교사와 군인의 숫자만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면서 "교육부는 '교직원들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을 강조한 취지'라고 해명했지만, 교사들은 '희생 교원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반면, 교사들에 대한 집단적인 표적 비난만 자초했다'고 반발하고 있다"고 첫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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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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