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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개념도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개념도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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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자율주행 통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교통사고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LG전자와 함께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차량사물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한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앱은 사용자의 교통수단 이용 상황에 따라 이용 모드(방식)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보행자, 자전거, 킥보드, 위험구역, 어린이, 대중교통, 오토바이, 차량, 스쿨버스 등의 이용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알림 설정이 가능하다. 어떤 교통수단을 위험대상으로 설정하여 알림을 받을지도 선택할 수 있다.

보행자가 이 앱을 설치하면 차량,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보행자 등 차량과 사람 간의 충돌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고, 인근에 운행 중인 차량 간 충돌위험도 미리 감지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앱의 이용자가 많아지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는 어린이가 많이 통행하는 강서구 화곡동의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운영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시범운영 효과를 검증한 후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와 LG전자는 화곡동 인근 신곡초등학교 정문 옆 공원에서 11월 18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까치산역사 내 팝업 부스에서 앱 설치 및 이벤트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진화하는 교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어린이와 교통약자의 사고 위험을 줄이면서도,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그:#V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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