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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숙 도예가의 10번째 개인전 ‘도자기 원소로 보다’가 12~24일까지 충남도서관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박재숙 도예가의 10번째 개인전 ‘도자기 원소로 보다’가 12~24일까지 충남도서관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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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분청사기를 비롯한 다양한 도예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박재숙 도예가가 10번째 개인전 '도자기 원소로 보다'를 충남도서관 3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박 도예가는 ▲분청동화호랑이대접시 ▲백자 와인잔, 앞 접시 ▲자라병 ▲동화상감목단 긴항아리 등 근엄한 분청사기부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자기까지 도자기의 변신에는 끝이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분청동화호랑이대접시
 분청동화호랑이대접시
ⓒ 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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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숙 도예가는 도자기=장식품이란 선입견을 깨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와인잔과 화분
 박재숙 도예가는 도자기=장식품이란 선입견을 깨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와인잔과 화분
ⓒ 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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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전시가 열리는 장소가 도서관인 것에 착안해 도자기의 주재료인 흙을 구성하는 각 원소들을 상징하는 큐브조각 118개를 전시하고, 천연 광물이 섞여 작품이 되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도자기에 대한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9호 사기장 토광 장동국 이수자인 박재숙 도예가는 지난 2015년 고향인 충청남도 서산시에 '서담서후 기억의 조각' 도예공방을 열었다. 이후 후진 양성에 힘쓰며 청자와 백자의 중간에서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분청사기의 진가를 알리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2009년 제2회 황실공예대전 특선을 시작으로 제4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특선, 제48회 대한민국공예대전 장려상, 지난해 제52회 충남공예대전 입선 등을 자랑한다.
 
10번째 개인전에 앞서 박재숙 도예가는 이번 전시가 도예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간격을 좁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10번째 개인전에 앞서 박재숙 도예가는 이번 전시가 도예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간격을 좁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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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박재숙 도예가는 "도자기를 이루고 있는 흙과 그 흙을 이루고 있는 원소 등 도예가 가지고 있는 심오한 세계를 들여다보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도예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전시가 그런 선입견을 없애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박재숙도예가, #도자기 원소로 보다, #분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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