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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경덕 서부농협조합장은 “서부면에 대한민국 최고의 먹을거리, 한돈거리와 한우거리를 만들고 골프장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 즐길거리를 조성한다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태안군에서는 1조 3000억원을 투입해 리조트 조성계획이다. 절대농지를 행정적으로 풀어준다면 (민간사업자가) 투자할 가능성 있다”고 제안했다.
 표경덕 서부농협조합장은 “서부면에 대한민국 최고의 먹을거리, 한돈거리와 한우거리를 만들고 골프장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 즐길거리를 조성한다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태안군에서는 1조 3000억원을 투입해 리조트 조성계획이다. 절대농지를 행정적으로 풀어준다면 (민간사업자가) 투자할 가능성 있다”고 제안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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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관광이 수도권 관광객 유치하기에는 (다소) 어렵습니다. 랜드마크 볼거리가 없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홍성관문으로 들어와 안면도로 들어가는 관광객이 850만 명인데 거의 지나가는 관광객입니다. 간척지에 테마공원을 조성해 5~6가지 테마를 주제로 1년 내내 볼 수 있는 테마공원 조성이 필요합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이용록 충남 홍성군수가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읍면순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서부면의 주민들이 군수에게 전한 제안이다.

표경덕 서부농협조합장은 "서부면에 대한민국 최고의 먹을거리, 한돈거리와 한우거리를 만들고 골프장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 즐길거리를 조성한다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라며 "태안군에서는 1조 3000억원을 투입해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절대농지를 행정적으로 풀어준다면 (민간사업자가)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투자비가 전에는 1000만원이상이었지만 요즘에는 200만원만 있어도 젊은 청년농이 연봉 7~8천에서 1억정도 가능하다. 서부지구 간척지에 미래 먹거리를 위해서 젊은 청년농을 위한 스마트팜 시설단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해 8월 시군 순방시 부남호 방조제를 넘어오면서 A·B 간척지 부분을 벼농사만 지어서는 안된다며 드넓은 땅을 젊은 사람들이 와서 스마트팜도 하고 기업도시 문화 관광 레저 총체적인 부분을 A·B 지구에 넣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군수와 함께 동석한 김승환 경제문화농업국장은 "스마트팜이 대세다. 간척지에 스마트팜 조성해서 청년농 유입될수 있도록 군에서도 공모사업이 있어서 도에 신청한 상태이다."라며 "서부 A지구 대상 신청 확보된다면 내포신도시 스마트팜 만드는 제조업체와 협업해서 진행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테마공원 조성 관련, 김 국장은 "간척지가 농업을 위한 시설(절대농지)로 정해져 있어서 관광지로 조성하려면 이를 해제해야 된다"며 "투자자가 있다면 군과 협의해서 농식품부 찾아가 해제가 되는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군수는 "스마트팜 시설단지 조성은 도에 공모신청을 했다. 노력해도 경쟁이 있기에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필요하겠다 싶어 신청했다"며 "간척지 대규모 테마공원조성은 민간 영역이어서 우리가 쉽게 풀어갈 수 있는 일은 아니다. A지구가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이기에 쉽게 바꾸기에는 어렵다. 갈산 김좌진 장군 성역화사업을 위한 절대농지에 대해 농식품부에서 안 풀어줬다"고 덧붙였다.

이에 표 조합장은 "절대농지를 풀은 사례가 몇 곳 있다.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절대농지 풀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서부면 주민들은 이용록 군수에게 교통사고가 잦은 원형회전교차로 개선과 남당항 해양공원 축제광장에 현대식 무대 설치, 외곽도로와 시내 연결하는 신설도로 확장 등을 건의했다.
 서부면 주민들은 이용록 군수에게 교통사고가 잦은 원형회전교차로 개선과 남당항 해양공원 축제광장에 현대식 무대 설치, 외곽도로와 시내 연결하는 신설도로 확장 등을 건의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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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부면에는 딱히 내세울만한 관광시설이 없는 형편이다. 그나마 있었던 조류탐사과학관과 수산물웰빙체험관은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고 현재 운영중단 된 상태이다. 군은 관광활성화를 위해 속동전망대 복합레저 스카이타워와 속동 노을쉼터 광장조성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서부면 이장협의회장은 "홍성군에서 유일하게 서부가 해안을 끼고 있는데 수산자원보호구역과 자연환경보전구역이 같이 묶여있다. 자연환경보전지역도 같이 풀어야 개발이 가능하다"라며 "속동 쪽에는 스카이타워 건립하는데 당초 70미터에서 짚라인 설치 등 타설을 못해서 50미터 낮춰서 건립하고 있다. 서해안쪽 궁리 397번 일대 만조시 파도로 인해 깎이고 있다.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묶이다보니 개인이 할 수도 없고 사유지이다보니 연안정비사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군수는 "스카이타워 지난해 준공해야하는데 주차장이 없고 선형이 구부러져 있어서 관광객 오면 사고위험성있어 선형도 바로잡고 주차장 조성 사업 보완해서 상반기 마무리 계획"이라며 "스카이타워 75미터 하고자 했는데 부지여건이 안 맞았다. 기반시설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너무 빈약해서 50미터로 한 것으로 안다. 짚라인은 수자원보호구역이 걸려서 못하는 것이다. 397번지 연안정비계획 수립하는 것은 충남도에서 수립할 때 이 부분을 포함시켜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행은 우리가 하지만 연안정비계획에 포함되어야 한다.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서부면 주민들은 교통사고가 잦은 원형회전교차로 개선과 남당항 해양공원 축제광장에 현대식 무대 설치, 외곽도로와 시내 연결하는 신설도로 확장 등을 건의했다.

김용태 남당마을 이장은 "남당마을 입구에 원형회전교차로가 있다. 회전교차로 설치 후 기존 국도가 일방통해 도로가 되었으나 주민 및 관광객이 기존 도로로 역주행 하는 문제 발생으로 주민 민원 및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곳 회전 교차로를 이동 및 확대하여 한 개의 회전교차로로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새조개 축제시 추운 겨울이기 때문에 바람막이와 온풍과 냉풍을 고려해 남당항 해양공원 축제 광장에 현대식 무대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군수는 "원형회전교차로는 국토관리청 사업구간이다.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며 "(남당항 해양공원 축제 광장 현대식 무대 설치 관련) 무대가 낮게 설치되어 있다. 그동안 축제행사에만 사용했기에 앞으로 사용빈도수에 따라 추이를 지켜본 후 현대식으로 할 것인지 남당항에 걸맞는 디자인으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서부면, #남당항, #이용록 군수, #간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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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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