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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3.2.1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3.2.1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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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가발전의 동력은 과학기술이고, 그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공과대학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나라를 살리는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은 교육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금오공대는 국가 미래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가졌던 박정희 대통령께서 1975년부터 대학설립을 추진하고 돌아가시기 한 달 전에 최종 재가를 한 박정희 대통령의 얼과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또 윤 대통령은 "우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업화에 성공하고,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우리는 사람에 투자하고 사람을 양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인 "스위스 방문 당시 취리히 소재 연방공과대학을 방문했는데 이 대학은 2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스위스의 산업기술 발전을 이끌었다"며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 패권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들을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암기형이 아니라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 것에 국가 미래가 걸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교육은 나라를 살리는 균형발전의 핵심이고, 특히 지역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지역 대학, 지역 산업체 그리고 지방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성장동력을 찾아내서 힘을 모을 때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과학기술 없는 지방시대는 공허하다"며 "중앙정부도 대학지원 예산과 권한을 지자체에 넘겨 지역이 수요와 비교우위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대학 공동실험실습관의 직무훈련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로봇팔 프로그래밍 수업 현장을 지켜본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나라의 희망이 여기서 시작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인재양성전략회의는 윤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우주·항공·환경·에너지 등 첨단 분야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그간 부처별·개별적으로 수행되던 인재양성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재양성정책을 수립·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그:#윤석열, #금오공대, #인재양성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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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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