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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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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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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모든 시민에게 조만간 생활안정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안양시 국회의원들(민주당 강득구·민병덕·이재정) 건의를 최대호 안양시장이 적극 수용, 다음 주 중 필요 예산을 마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강득구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말께 국회의원들은 모든 시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최 시장에게 건의한 바 있다. 

이에 최 시장은 시의회와 협의를 했고, 8일 '다음 주 중 원포인트 회의를 열어 생활안정지원금 확보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관련해 최 시장은 8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난방비 등이 워낙 많이 올라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었고, 그동안 시의회와 협의도 했다"며 "세대별 지원 방안도 생각했지만, 그보다는 각 개인에게 주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개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득구 국회의원은 "가스 요금 등이 폭등해서 취약계층은 물론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에 처했고, 그래서 국회의원 셋이 의견을 모아 최대호 시장에게 생활안정지원금지급을 건의했다"며 "가용 재원 범위 내에서 지원을 해 난방비 폭등으로 인한 충격을 줄여 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안양시민 개개인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이 지원되면, 이는 전국 최초 사례가 된다. 한파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이른바 '난방비 폭탄' 사태가 벌어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체 예산을 활용해 난방비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취약 계층 등에게만 지급하는 이른바 '선별지급'이다.

경기도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을 지원대상으로 했지만, 세대별 20만 원씩 지급이라 각 개인에게 지급하려는 안양시 방안과는 차이가 있다.

태그:#안양시 , #생활안정지원금, #최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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