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사진

'2023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사진 ⓒ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의 '2023 거리로 나온 예술' 무대가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도내 예술인 및 단체를 공모로 선정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직접 찾아 공연·전시 등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전문 예술인뿐만 아니라 예술 동아리 등 예술에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생활 예술인들에게는 '공연의 기회'가 주어지고, 도민들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리게 된다.
 
도내 공원, 전통시장, 광장 등에서 다양한 장르의 무대 선보여
 
상반기 중 경기아트센터에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약 1,000개 팀의 예술인들은 7월부터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거리 공연 혹은 방문 공연 등의 형태로 활동을 이어간다. 7월 15일 첫 공연 이후 예술인들은 도내 공원, 전통시장, 광장 등에서 악기연주, 댄스,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오산 오색시장 공연은 도민들의 일상에 예술이 스며든 현장이었다. 이날 공연은 경기민족굿연합 수원지부의 신명 나는 무대로 시작을 알렸다. 주말을 맞아 시장 나들이를 나온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시장 한가운데서 울려 퍼지는 흥겨운 풍물 소리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했다.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시민들은 모처럼 함께 손뼉을 치고 춤을 추기도 하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2023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사진

'2023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사진 ⓒ 경기아트센터

 
 '2023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사진

'2023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사진 ⓒ 경기아트센터

 
이날 무대에 오른 예술인 조은아씨는 “거리로 나온 예술이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너무 즐겁다”며 “전통 시장과 같은 일상적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음악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아트센터 사업 담당자는 “더 많은 도민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같은 날 경기 북부와 남부의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며 “예술인들이 공연장이 아닌 생활 공간에서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11월까지 매주 열리는 무대, 8월 중 참여 예술인 추가 모집 시작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및 전시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주말 경기 동·서·남·북부 4개 권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경기아트센터는 하반기 중 도내의 다양한 야외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학교, 복지시설, 군부대 등 문화 예술 접근성이 낮은 곳을 직접 방문하는 형태의 공연도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 일정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SNS 등에 수시로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더 많은 예술인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8월 중 참가자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방문·거리 공연을 진행할 개인 및 단체를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공연 종료 후 소정의 출연료를 지급한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 거리로 나온 예술' 홍보 포스터

'2023 거리로 나온 예술' 홍보 포스터 ⓒ 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 거리로나온예술 예술인 공연장 문화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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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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