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거부권 남발하는 대통령 거부" 시국선언

등록23.12.12 13:38 수정 23.12.12 13:38 권우성(kws21)

[오마이포토] ⓒ 권우성


'거부권 남발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 - 각계 시민사회 대표자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전국민중행동,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국비상시국회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40여 년 만의 최대 쌀값 폭락으로 최소한 가격을 보장받기 위한 양곡관리법, 간호사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국민 모두의 생명권-건강권을 지키는, 심지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던 간호법을, 지난 12월 1일에는 노조법 2조 3조와 방송법, 방송문화진흥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방송 3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라면서 "오랜 시간 노동자, 농민, 국민의 절박한 요구와 투쟁으로 만들어진 개혁입법안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로 휴지조각이 되었다. 입법기관인 국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국민의 의사를 짓밟는 대통령의 거부권이 현재처럼 남용된다면 국민이 나설 수밖에 없다"라고 규탄했다.

주최측은 첫번째 행동으로 오는 12월 16일 (가칭)'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 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부권 남발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 - 각계 시민사회 대표자 시국선언 기자회견’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전국민중행동,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전국비상시국회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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