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벌써... 대구 김기웅 후보 사무실에 '당선 축하' 화분

등록24.04.05 15:40 수정 24.04.05 15:43 조정훈(tghome)

김기웅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후보 후원회 사무실에 비치된 화분에 '당선을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리본이 달려 있다. ⓒ 조정훈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인 5일 대구 중·남구 선거구에 출마한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 사무실에 '당선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적힌 리본이 달린 화분이 놓여 있다.

이 화분은 후원회 사무실이 개소되자 김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한 유권자가 보낸 것이다. 하지만 투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당선 축하' 화분이 놓여 있는 것을 두고 지역 일각에선 오만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출마한 박덕흠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달 27일 옥천군의 한 식당에서 지지자들이 초청한 '당선 축하파티' 식사 자리에 참석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박 후보를 초대한 지지자들은 "당선을 축하드립니다"라는 지지 발언과 함께 "당선"이라며 구호를 외치고 와인에 소고기를 곁들인 파티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축 당선'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축하 케이크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정치적 중립의무를 지닌 공무원도 참석해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3명을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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