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위 예측 출구조사, 틀린 18개 지역구는 어디?

254개 지역구 출구조사 개표 결과 비교... 그 중 16곳 실제 결과, 민주당→ 국민의힘




방송3사(KBS, MBC, SBS)는 22대 국회의원 총선 공동 출구조사에서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5~9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MBC 기준). 하지만 개표 결과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161석, 국민의힘은 90석으로 예측이 빗나갔습니다. 

어느 지역구에서 어떻게 예측이 빗나갔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방송3사(KBS MBC SBS) 공동예측 출구조사 결과입니다.
개표 결과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개혁신당 1석으로 총 18개 선거구 예측이 빗나갔습니다.
예측이 빗나간 선거구는 ▲서울 용산 ▲서울 도봉갑 ▲서울 마포갑 ▲ 서울 동작을 ▲부산 진갑 ▲ 부산 남구 ▲ 부산 북구을 ▲ 부산 사하갑 ▲ 인천 동구미추홀을 ▲  울산 동구 ▲ 경기 성남분당갑 ▲ 경기 성남분당을 ▲ 경기 이천 ▲ 경기 화성을 ▲ 경기 포천가평 ▲ 강원 원주갑 ▲ 경남 창원진해 ▲ 경남 양산을입니다.
예측이 틀린 18곳 중 16곳이 민주당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당선자가 바뀌었습니다. 경기 화성을은 민주당 공영운 후보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로, 울산 동구는 국민의힘 권명호에서 민주당 김태선 후보로 당선자가 바뀌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 16곳은 경합지역이었지만, 서울 마포갑과 경남 창원진해는 경합지역으로 분류도 안 됐던 곳입니다.
마포갑은 이지은 민주당 후보가 52.9%,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43.5%로 9.4%P 차이로 예측했지만, 개표 결과 이지은 후보 47.7%, 조정훈 후보 48.3%였습니다.
창원진해는 황기철 민주당 후보 55.1%, 이종욱 국민의힘 후보 44.9%로 10.2%P 차이로 예측했지만, 황기철 후보 49.6%, 이종욱 후보 50.2%였습니다.



출구조사 예측과 실제 개표 결과 차이가 많이 나면서, 과반 의석을 목표로 했던 민주당이 175석을 차지했지만 지지자들은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SBS는 "실제 결과와 다른 부정확한 예측치를 내놓음으로써 시청자들께 혼선을 끼친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라고 사과 방송을 했습니다. '경합 지역이 많은데 표본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보니 정확도가 떨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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