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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skyey11)

지금 우리에 의미 있는 일이란 단 하나다. 어느 방향으로 가든지 이 산에서 내려가는 것. 몸을 뉠 방을 구하는 것. 물을 마시는 것. 결정을 마친 우리는 황골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따라 걸었다.

ⓒ이수지20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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