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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을지로 세운공구상가는 시간이 얽혀 있다. 30년 이상된 붓글씨 낡은 간판과 현대식 간판이 공존하고 젊은 작업자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기계를 조작한다. 골목 너머로 서울타워가 미세먼지 속에 슬며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희훈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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