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우연히 내 일기를...> 저자와의 대화 1부

‘우리시대의 가장 도발적인 시인’ 최영미씨가 5일 저녁 오마이TV 생중계 ‘저자와의 대화’에 출연해 자신의 유년기와 문학소녀였던 10대, 문학을 멀리 했던 20대를 거쳐 시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90년대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한국 시단에 파격과 새바람을 불러온 최영미 시인이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에 이어 새 산문집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을 펴냈다. 전작에서 길 위에서 만난 이방인들과 유랑의 기록을 열정적으로 풀어낸 최영미 시인은 이 책에서 여행가방을 풀고 생활 속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부딪치는 온갖 일상과 상념들을 낱낱이 풀어낸다.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 출간 기념으로 열린 이날 강연회는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문학동네가 공동주최했으며,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종호 | 2010.01.06 17:26

댓글

이종호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