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태 <현장은 역사다> 저자와의 대화 1부

정문태 기자는 40여 곳의 전선을 뛰면서 50여 명의 대통령, 총리, 혁명 지도자 등 최고위급 정치지도자들을 인터뷰한 기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가운데에서 인도네시아, 아쩨, 동티모르, 버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타이 7개국에서 1994년부터 2009년까지 그가 취재한 기록들을 엮어 <현장은 역사다>를 펴냈다.

<현장은 역사다>를 펴낸 정문태 기자가 23일 저녁 오마이뉴스 <저자와의 대화>에 출연해 전선기자로 살아온 본인의 기자철학에 대해 강연했다.

정문태 기자는 강연을 통해 서방언론을 눈을 통해 아시아를 보지말고, 아시아인의 눈으로 아시아를 보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기자는 전시 언론통제 속에서 외국인 기자 가운데 마지막까지 남은 유일한 기자로 취재한 2003년 아쩨 주민 학살 현장, 21세기 첫 독립국이 된 2002년 동티모르 독립 선포식, 32년 독재를 몰아낸 1998년 자까르따 시민 항쟁등을 아시아의 역사적 순간, 그 현장에서 확인한 사실들을 고스란히 살려 새책 <현장은 역사다>를 통해 입체적으로 펼쳐냈다.

이날 강연은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종호 | 2010.03.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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