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지하셋방에서 아파트 갈 수 없는 사다리 고장이 문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19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통합당 지역구 경선 예비후보 초청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4·11 총선 민주통합당 서울 관악갑 경선 주자인 김대호 예비후보는 자신을 "관악갑 사다리"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는 "사다리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기회, 도전, 활력, 희망의 상징"이라며 "우리사회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사다리 고장"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시장사다리를 복원하고, 부동산사다리는 철폐하고, 선거사다리는 보다 늘리고, 학벌사다리를 합리화 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그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관악갑 지역에 출마한 김성식 후보를 재래식 정치의 대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재래식 정치의 대가와 새로운 정치의 선봉장이 붙는다면 국민들의 변화열풍 심리를 감안 했을 때 제가 압도적인 경쟁력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7일부터 민주통합당 지역구 공천 예비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열고 있는 <오마이뉴스>는 김대호·유기홍 후보 모두에게 토론회 참석을 제안했지만, 유기홍 후보는 불참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 후보만 참석해, 김당 <오마이뉴스> 지역 총괄국장과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 <오마이뉴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민주통합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4.11 총선 민주통합당 지역경선 예비후보 초청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은 7일부터 본격 시작됐으며, 예비후보 경선일정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하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 토론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민주통합당의 예비후보는 전화 02-733-5505로 연락하면 된다. 이 토론은 선관위의 유권 해석에 따라, 상대 후보가 토론을 거절할 경우에는 홀로 사회자와의 단독 대담 형태로 진행된다.

| 2012.03.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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