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김용주(김무성 대표 부친), 죽어서도 야스쿠니 신사에 묻히고 싶다”

민족문제연구소는 17일 오전 ‘김용주 과연 애국자였나?’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선친 김용주 씨의 ‘경상북도 도회 식민통치 · 침략전쟁 협력 발언’ ‘태평양전쟁 군용기 헌납’ ‘회고록 역사왜곡’ 등 구체적인 친일 행적을 공개했다.

연구소 측은 "김무성 대표측과 극우 언론이 김용주의 친일 행적을 부인하는 것을 넘어 공공연하게 애국지사로 포장하고 있다"며 " 김대표는 선친의 친일 행적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그간의 행태를 국민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광복 7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달 14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인 ‘이화장’을 찾은 자리에서 부친의 친일행각에 대해 "대응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며 "평가는 (언론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답한 바 있다.

(촬영· 편집 : 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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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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