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촛불 다시 들까? 이재용 '정경유착' 일지 총정리

시작은 체육계에서 간혹 일어나는 특혜 의혹처럼 보였다.

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2014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유라의 이름을 꺼내며 승마 국가대표 선발전 특혜 의혹을 제기했을 때, 이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2016년 7월 언론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 보도를 시작하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존재를 확인하고 난 뒤에서야 당시 안 의원이 제기한 의혹이 재해석 되었다.

그 후 수많은 일이 벌어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특검이 설치돼 각종 의혹의 실체를 밝혔고,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이라는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이제 마지막 심판을 받을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린다.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이 재판은 박 대통령에 대한 판결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세기의 재판'이라 불리는 이 부회장 선고를 앞두고, 최초의 문제제기부터 특검의 조사결과, ‘촛불 집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박근혜-이재용’ 사이에 벌어진 모든 일을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기획·구성 : 황지희 기자 / 제작·편집 : 최인성 기자 /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사진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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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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