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대강 사업'은 MB의 MB에 의한 MB를 위한 사업"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현안 브리핑을 통해 "감사원의 감사 결과 '4대강 사업'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세부 지시에 의해 이루어진 MB의, MB에 의한, MB를 위한 사업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씁쓸한 것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 결과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라며 "이미 지난 세 차례나 실시된 바 있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모두 4대강 사업의 정당성을 확인해주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 설치한 수문들을 해체하는 데에도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간다고 한다"며 "'고인 물은 썪는다'는 상식에 도전했던 지도자의 잘못된 결정으로 국민이 치를 대가가 아직도 한참이나 남았다"고 밝혔다.

(취재·영상편집 : 정현덕 기자)

| 2018.07.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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