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농성 돌입한 국립오페라합창단 문대균씨 “우리나라는 예술가 등골 빼먹는데 세계 1위인 것 같다”

국립오페라합창단지부 복직을 촉구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문대균 지부장이 17일 <오마이뉴스>와 만나 단식농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문 지부장은 오페라 합창단의 열약한 처우에 대해 “공연 회당 15만 원 정도 가져간다. 4번 공연하면 60만 원이지만, 연습비용이나 식대, 차비도 따로 없다”라며 “한 달 반 이상을 연습하고 공연 올려서 60만 원 가져간다고 하면 이해하시겠냐”고 말했다.

ⓒ유성호 | 2019.07.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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