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의 핫스팟

이재정 "개혁을 할 시기에 개혁을 할 수 있는 지도부가 되겠다"

"개혁을 할 시기에 개혁을 할 수 있는 지도부가 되겠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이유와 관련, "몸조심하는 차원에서, 보궐선거 이겨야 하기 때문에 시끌시끌하면 안 된다고 하는 건 맞지 않다"며 이와 같이 강조했다. 차기 대선을 위한 이른바 '관리형 지도부'는 안 된다는 것이다.

21일 오전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한 이 의원은 "협치 부족이란 비판을 받을 때도 있겠지만, 아슬아슬 해보이더라도 해야할 일은 하고 책임도 져야 한다"며 "정말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게 뭔지 살펴보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 문화 주류의 교체라는 화두도 던졌다. 40대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어 내는 데에 앞장서겠다는 것.

또한 이 의원은 오는 24일 열리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인사청문회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통합당의 창을 방어하는) '방패'로서만 있는 게 아니라 국민의 시각으로 이 후보가 지금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낼 용기 있는 분인지 다짐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건 남북관계에 대한 국회에 대한 인식 돌아보는 자리가 될 거다, 청문위원들 스스로도 한반도의 상황을 검증하는 시간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 의원은 미래통합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 "강공 연발을 하는 통합당은 국민들에게 소외를 당하고, 협치의 공간도 마련하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진행 : 박정호 기자 / 영상 : 김윤상 기자)

ⓒ김윤상 | 2020.07.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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