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의 핫스팟

[인터뷰2] "종부세 내는 김진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

"공수처법을 보면 공수처창 후보 추천위원 7명 중 6명이 찬성해야 공수처장 후보 2명을 추천할 수 있는데, 만약 미래통합당이 계속 추천위원 2명을 선정하지 않으면 공수처법을 바꾸는 것도 생각해봐야 한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통합당이 합리적으로 나와야 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후보 추천위원 7명 중 6명이 찬성해야 한다는 규정을 바꿔서 과반 이상 찬성으로 후보 추천을 하거나, 5명으로도 운영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김 원내대표는 통합당의 입장 변화를 기대하고 있었다.

"윤희숙 의원이 '5분 발언' 효과를 봤기 때문에 통합당에서도 막무가내로 몽니 부리는 게 안 된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며 "추천위원 선정도 곧 하지 않을까."

또한 김 원내대표는 '8.4 부동산 공급 대책'에 대해 "이번 대책을 보면서 정부가 무척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장에 사인을 줬다. 수도권과 서울에 부지런히 주택을 공급하고 공공임대도 풍부하게 공급하겠다는 신호를 준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에서 통과한 부동산 관련 법안을 통해단타 투기성 다주택자들에게 '철퇴'를 내렸다고 강조한 뒤, 건강한 '부동산 생태계'를 강조했다.

"어떤 사람은 내집을 갖고 싶고, 또 어떤 사람을 큰 집에 가고 싶고, 또 어떤 사람은 임차하고 싶어하고, 공공임대로 갈 사람은 공공임대로 간다. 복합 생태계다. 누가 다 이기면 안 된다. 지금까진 투기자들이 이겼는데 이제는 조금조금씩 다 이기면서 갈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언론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부동산 광고에 휘둘리는 언론의 '부동산 부풀리기'가 심했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의 인터뷰 전체영상은 오마이TV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진행 : 박정호 기자 / 영상 : 김윤상 기자)

ⓒ김윤상 | 2020.08.0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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