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 신부가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영결식에서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리며 조사했다.
문 신부는 "이제 그 뜨거운 가슴에서 터지는 불호령을 더는 들을 수 없게 됐다”며 "온 힘을 다했던 그 말씀들, 죽을 만큼 고문을 당했어도 초지일관 하셨던 그 말씀들, 두 동강 난 한반도에 대한 애달픈 마음과 독재자에게 내린 칼날 같은 말씀은 길이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1.02.19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