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경기도교육청-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졸 취업지원 기반마련을 위한 업무협약'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했습니다. 이 지사는 "대학 미진학 청년에게도 대학 (진학자) 지원에 상응하는 지원을 해주면, 그들의 역량도 발굴하고 좋은 인생 경험도 가질 수 있지 않을까"라며 "세계 여행비를 천만 원씩 대학 안 간 대신에 지원해주면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은 "세계여행 천만 원 지원 공약"이라며 "포퓰리즘", "허경영 벤치마킹"이라고 맹비난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자신의 발언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는 "대학생에 대한 지원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미진학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것은 필요하다. 그 지원으로 책을 사든 학원에 다니든 여행으로 체험하든 방법은 다양하고 창의적이어야 한다"는 게 본질이란 겁니다.

그래서 당시 이 지사의 인사말 전체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본질을 벗어난 왜곡인지, 타당한 비판인지 직접 확인해 보시죠.

( 영상제공 : 경기도청, 영상편집 : 나세현 PD )

ⓒ김윤상 | 2021.05.06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