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족, 윤 대통령에게 물었다 "당신이 진짜 지켜야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참여연대 관계자들이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차려진 이태원사고 특별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 이지한 씨의 어머니 조은미 씨는 "류미진 (총경),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임재 (전 용산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한덕수 (국무총리)에 이르기까지 성역없이 수사하라"며 "유가족은 박 구청장과 이 전 서장에게 살인죄까지 적용해 구속수사하고, 재난안전총괄부처 수장인 이 장관에 대해서는 파면을 원한다"고 촉구했다.

ⓒ유성호 | 2022.12.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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