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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취재단) 남북정상회담 이틀째인 3일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전날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도착 소식을 머리기사로 실었다.


이 신문은 1면 전체를 털어 남북 정상의 악수 장면 등 세 장의 사진과 함께 '로무현 대통령 평양 도착,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로무현 대통령을 맞이하시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또한 이 신문은 총 발행 면수 4면 가운데 1, 2, 3면에 걸쳐 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 남측 수행원들의 활동 기사를 6꼭지 게재했다.


<본사정치보도반> 명의로 작성된 머릿기사에서 이 신문은 "북남 수뇌분들의 상봉은 력사적인 6.15 북남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 정신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확대 발전시켜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 데 중대한 의의를 가지게 된다"고 해설했다.


이밖에 다른 기사들은 별다른 설명 없이 전날 벌어진 행사의 개요와 사진 위주로 작성됐다.


다만 이 신문은 "수도의 연도에 펼쳐진 평양시민들의 환영모습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따라 나아가는 길에 자주, 평화, 통일과 민족의 번영이 있으며 통일강성대국 건설을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민족의 진군을 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다시금 힘있게 보여주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민족끼리>를 재차 강조했다.


태그:#남북정상회담,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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