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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씨가 25일 오후 함안 마애사 산사음악회에 참석해 무대에 오르기 전 휴대전화로 자신의 얼굴을 찍고 있다.
 가수 태진아씨가 25일 오후 함안 마애사 산사음악회에 참석해 무대에 오르기 전 휴대전화로 자신의 얼굴을 찍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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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씨가 휴대전화로 자신의 얼굴을 찍는 '깜찍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태진아씨는 25일 오후 경남 함안 마애사에서 열린 산사음악회에 출연하기에 앞서 기다리던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사진을 찍었다.

하얀색 모자를 쓰고 개나리꽃처럼 노란색 옷을 아래위로 입은 태진아씨는 이날 무대에 올라 '옥경이' 등을 불렀다. 이날 산사음악회에는 '배추머리' 김병조씨의 사회로, 양희은, 송대관, 최진희, 마야, 강민주씨 등 대중가수와 '노래 부르는 스님'으로 유명한 도신 스님과 인드라 스님이 무대에 올랐다.

본행사가 열리기 전 식전행사에서는 진주 문화패 '한누리'의 대북공연과 함안 출신인 성정숙(MBC 주부가요열창 대상)씨, 경기민요 김옥숙씨와 서영숙씨가 "도화타령"과 "노들강변"을 불렀으며, 불국사 합창단(지휘 홍순지)이 무대에 올라 '음성 공양'을 했다.

25일 오후 함안 마애사 산사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송대관씨.
 25일 오후 함안 마애사 산사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송대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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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불국사 관장 종상 스님은 발원문을 통해 "비와 바람이 순조로워 백성들의 생업이 풍요해지고 온갖 재난이 일지 않아 편안한 강토되며 속히 남북통일이 성취되어 분단의 아픔을 씻고 민족정기 크게 뻗어 영원한 평화가 이루어지고 또한 세계평화와 법륜이 상전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빌었다.

마애사 주지 무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경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가수들의 음성공양을 통해 시름을 털어버리고, 힘을 내서 경제발전에도 힘쓰고, 가정과 직장에도 더 충실한 여러분들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함안 마애사 산사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양희은씨.
 25일 오후 함안 마애사 산사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양희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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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위원은 기원문을 했다. 국회 정각회 부회장 안홍준 의원과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 이창희 경남발전연구원장, 박완수 창원시장, 황철곤 마산시장, 손석형․황태수 경남도의원, 권병철 함안군의회 의장, 김태희 대구지방교정청장, 천범녕 함안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마애사는 매년 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산사음악회를 열어오고 있으며, 이날 음악회에는 주최측 추산으로 5000여명이 몰려들었다. 마애사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비빔밥을 제공하기도 했다.

25일 오후 함안 마애사에서는 산사음악회에 앞서 기념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불국사 관장 종상 스님과 마애사 주지 무진 스님, 국회 정각회 부회장 안홍준 의원.
 25일 오후 함안 마애사에서는 산사음악회에 앞서 기념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불국사 관장 종상 스님과 마애사 주지 무진 스님, 국회 정각회 부회장 안홍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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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함안 마애사 산사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마야씨.
 25일 오후 함안 마애사 산사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마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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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함안 마애사 산사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마야씨.
 25일 오후 함안 마애사 산사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마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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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함안 마애사 산사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태진아씨.
 25일 오후 함안 마애사 산사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태진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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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함안 마애사 산사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불국사 합창단.
 25일 오후 함안 마애사 산사음악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불국사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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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함안 마애사에서 열린 산사음악회에는 주최측 추산 5000여명이 몰려 들었다.
 25일 오후 함안 마애사에서 열린 산사음악회에는 주최측 추산 5000여명이 몰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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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마애사, #산사음악회, #태진아, #송대관,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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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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