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4일 오후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411에 오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적·법적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며 "탄핵도 가능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최종신 : 4일 오후 6시 50분]

총선버스에 '개념청년'들 몰려 들어

 

마지막 행선지 광안리 해수욕장에 도착한 총선버스에 '개념청년'들이 몰려들었다. 선지혜(25)씨는 "민간인 사찰, 4대강 사업,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방송사 총파업 등 이명박 정부 들어 말이 안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지금까지 부산사람들이 새누리당만 찍었는데, 이제는 그런 눈속임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찬(25)씨는 "대학생들 중에는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많다, 무관심한 정치에 대한 의식이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며 "현 정권에 실망이 크다,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4일 부산 광안리에서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특별취재팀을 만난 청년당 박주찬 후보(사하갑)와 선거운동원들이 선전을 다짐하며 점프하고 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요동치는 부산의 민심을 전하기 위해 달려 온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411'이 4일 오후 광안리 해변에 도착하고 있다.

청년당 후보도 총선버스를 찾았다. 사하갑 선거구에 출마한 박주찬 후보는 "3년 전부터 모은 돈과 부모님께 빌린 돈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쓴 돈은 2900만 원이다, 저야말로 진짜 3000만 원 선거 뽀개기의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개념 청년'들에 대한 누리꾼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부산 젊은이들 개념 찬 청년들"이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박주찬 후보에 대해서는 "거짓말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보다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날 총선버스에서는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한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눈에 띄는 발언도 나왔다. 수영에 출마한 박형준 후보(무소속)은 "국정운영을 하다보면 몇 사람은 일탈행동을 한다"며 "청와대에 있으면서 내용에 관한 것은 아니지만, 절차와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을 한 사람들이 있다, 저 또한 그 중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을 모른다고 밝힌 그는 "청와대 고용노동비서관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과) 관계를 갖는다는 게 부자연스러워, 그런 것에 대한 교정 작업이 한 차례 있었다"며 "자세한 것은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그 결과에 따라 대통령의 사과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7시에는 문성근 후보가 출연하는 '노무현의 눈물, 문성근의 심장' 이야기마당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문재인 "민간인 사찰로 MB 탄핵 가능"

문재인 부산 사상 민주당 후보는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적·법적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며 "탄핵도 가능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4일 오후 부산 괘법동에서 오마이뉴스 총선버스에 탑승해 단독 인터뷰를 하면서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에 대해 "우선 지금 드러난 사실만 갖고도 다수 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을 한 것이고, 국가의 기본을 무너뜨리는 범죄행위"라며 "개인에 의해 우발적으로 벌어진 것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가 정부 안에 범죄조직을 운용한 셈이고, 그것이 드러나니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해 증거를 인멸하고, 검찰이 축소 수사하도록 하고, 돈으로 입막음까지 한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문 후보는 이어 "현재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실제 지시를 하고 보고를 받고 관여한 사실이 드러나면 그땐 법적인 책임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를 진행하던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탄핵도 가능한 사안으로 보느냐"고 묻자 문 후보는 "그렇다"고 답했다.

 

문 후보는 법적인 탄핵 성사 가능성에 대해 "엄청난 범죄행위이기 때문(에 탄핵이 가능하다)"이라며 "미국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유는 도청이었는데, 이번 불법사찰의 정도와 그에 이은 증거인멸, 수사축소, 돈으로 입막음 등은 워터게이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현재 자신의 당선가능성에 대해 문 후보는 "지금 이 시점까지는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오랫동안 새누리당을 지지한 이 지역의 정서가 선거 막판이 될수록 결집하는 경향이 있다"며 "지금 앞서 있다고 해서 조금이라도 맘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부산 수영구에 출마한 박형준 무소속 후보가 4일 오후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411에 오르고 있다.

[ 9신 : 4일 오후 6시 ]
  
총선버스 411에 올라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박형준 후보(무소속) "나는 청와대에 있을 때, 고용노동비서관실과 국무총리지원관실이 관계를 맺는 것과 절차, 과정이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던 사람중에 하나"라고 언급했다.
 
 
 

[8신 :  4일 오후 5시 30분]
 
총선버스 411에 올라탄 김인회 (부산 연제) 민주통합당 후보는 "밑바닥 민심은 여론조사와 다르다. 이번엔 바꿔서 경쟁을 시켜야 한다는 얘기 많다. 비단 젊은 층만의 목소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인회 후보는 "지역구에 재선의원이 없다. 마음을 줄 수 있는 정치인이 없다는 뜻이다. 검찰 개혁할 수 있는 큰 정치인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권력과 검찰이 가까울수록 공유해야 할 비밀이 많아진다. 검찰의 속성상 민간인 사찰사건의 전모가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에게 모두 보고됐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경쟁 상대인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에 대해 "공천 3번 받았다가 이미 한차례 민심의 선택을 받지 못한 사람"이라면서 "부산에서 18석 중 6석 얻으면 대선에서도 '청신호'"라고 말했다.
 
 
[7신 대체 :  4일 오후 4시 25분]
문성근 "총선이 대선... 부산시민이 역사 바꾼다"
 
 4일 오후 부산 북강서을에서 <오마이뉴스> 총선버스에 오른 정연주 전 KBS 사장과 문성근 민주통합당 후보가 승리를 확신하며 '날개'를 그려보이고 있다.

총선버스가 '버라이어티쇼 스튜디오'가 됐다.
 
문성근 민주통합당(북구·강서을), 정연주 전 KBS 사장, 여균동 감독은 민중가수 손병휘씨의 기타 반주에 맞춰 <백만민란가>를 불렀다. 총선버스는 환호성과 박수소리로 가득했다. 흥겨운 분위기에 여균동 감독이 "많이 놀아본 솜씨"라고 말해, 스튜디오는 한동안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문성근 후보는 이날 총선버스에서 "부산에서 총선은 대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소수당이 돼도 대선에서 이길 수 있지만, 민주진보진영은 그러지 못하다"며 "민주진보진영은 이번 총선에서 다수당이 돼서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부정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낸 후, 대선으로 가야 확실한 승리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특히 부산 사상에 출마한 문재인 후보의 경우, 부산시민들이 얼마나 인정해주실 것이냐에 따라 (대선 가도에) 영향을 받게 된다"며 "부산시민이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02년 대통령 선거, 2004년 총선, 2010년 지방선거 등 민주진보진영이 이긴 선거는 모두 투표율이 높았다"며 "더 많이 투표장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노무현 '형님'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며 "제가 통합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이었고, 유서의 뜻을 오랜 시간 거치면서 깨달았다"고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민의 삶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토로했다"며 "이를 해결하는 게 숙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나라당이 20년 넘게 일당 지배한 부산은 꾸준히 침체됐다"면서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강서을 지역에 신항만과 배후철도를 준비해놓았다, 여기에 공항이 들어서면 이곳은 동북아 물류중심지가 돼 기업들이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박근혜 위원장이 부산에 4번 왔는데 앞으로 2번 더 온다고 한다. 문재인·조경태 후보는 포기하고 나를 죽이겠다는 것 아니냐"면서 "PK(부산·경남)가 무너지면 새누리당의 정권 연장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탄 정연주 전 KBS 사장은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사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연주 전 사장은 "워터게이트 사건보다 더 복잡하고 흉측한 사건"이라며 "특히, 사실을 은폐하려고 하고, 내부 고발자를 돈으로 회유하는 모습이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6신 : 4일 오후 2시 40분]
 
총선버스 411에 올라온 이호진 부산일보 노조위원장 "부산지역 시민 1000명 중 50%정도가 정수장학회 문제 박근혜위원장이 정리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존 박근혜에 대한 지지를 볼때, 이 수치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4월 4일] 총선버스 411 노선도

10:00 영도구 한진중공업 앞 - 민병렬 통합진보당(영도) 야권단일후보
10:15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앞 - 상인 인터뷰
11:30 부산진구 서면로터리 - 김영춘 민주통합당(부산진갑) 후보,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14:00 부산진구 가야동 - 김정길 민주통합당(부산진을) 후보
15:00 북구 화명동 - 문성근 민주통합당(북구·강서을) 후보, 정연주 전 KBS 사장, 여균동 감독

15:20 북구 화명동 - 김도읍 새누리당(북구·강서을) 후보

15:40 사상구 괘법동 - 문재인 민주통합당(사상) 후보

16:45 연제구 연산동 - 김인회 민주통합당(연제) 후보

17:05 수영구 광안동 - 무소속 박형준(수영) 후보

19:00 북구 화명동 - '노무현의 눈물, 문성근의 심장' 이야기마당

 부산 진구을에 출마한 김정길 민주통합당 후보가 4일 오후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411에 오르고 있다.

[5신 대체 : 4일 오후 3시 32분]

김정길 후보 "내 상대는 이헌승이 아니라 박근혜"

 

"사랑은 아무나 하나~ 눈이라도 마주쳐야지~"

 

김정길 민주통합당 후보(부산진을)의 간드러진 목소리가 총선버스에 울려 퍼졌다. 청바지를 입은 김정길 후보가 민중가수 손병휘씨의 기타 반주에 맞춰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부르자, 총선버스에는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졌다.

 

그가 노래를 끝내자 "젊은 후보"라는 누리꾼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이에 김정길 후보는 "몸도 젊고 마음도 젊다"고 화답했다.

 

김정길 후보는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방송을 편한 분위기로 이끌어다. 그는 부산 선거에서 몇 번 떨어졌느냐는 질문에 "창피하다, 그런 걸 꼭 물어봐야 하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1990년 3당 합당 이후, 국회의원 선거 5번과 부산시장 선거 1번 떨어졌다"며 "선거 때만 되면, 배신자, 빨갱이당, 김대중당과 같은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쪼게'(조금) 모자라, 또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후보는 "부산에 생각보다 (야권) 바람이 불지 않는다"며 "조경태, 문재인 후보 말고 여전히 다 '깔라깔랑'(간당간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통합당 창당할 때만 해도 새누리당 지지도를 앞질렀다"면서도 "하지만 당 지도부가 공천 과정에서 잘못했고,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위원장 심판론을 적극적으로 내세우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정길 후보는 총선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부산시장 선거 때 제가 25%포인트 차이로 지는 것으로 나왔지만, 결국 10%포인트 차이도 안 났다"며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5~10% 지는 것도 있는데, 그런 감으로 보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길 후보는 "부산시민들이 정치에 실망하겠지만, 투표에 참여해서 나쁜 정치를 바꿔달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이 맹목적으로 새누리당을 지지해서 부산은 무엇이 발전했느냐"며 "부산 떠나지 않고 부산의 자존심을 지켜온 김정길에게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부산 진구갑의 야권단일후보인 김영춘 민주통합당 후보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함께 4일 오전 <오마이뉴스> 총선버스에 올라 가수 손병휘씨의 반주에 맞춰 '부산갈매기'를 열창하고 있다.

 

[4신 : 4일 낮 12시 15분]

김영춘 "못살겠다, 바꿔보자"

 

김영춘 민주통합당(부산진갑) 후보는 "부산에서 '바꿔'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며 "당초 목표대로 부산 18석 중에 6석을 야권이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후퇴했다, 이제는 안 속는다", "못살겠다, 바꿔보자"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김영춘 후보는 "부산시민들을 만나보면, '20년 동안 한나라당을 밀어줬지만 살기는 더 어려워졌다'고 말한다"며 "할머니와 할아버지들도 이제는 '여당을 밀어주자'는 말을 못한다, 18석에 야당도 섞어서 여야가 공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영춘 후보는 부산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 "부산은 대기업은 없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많은 곳이고, 수도권-지방 양극화로 인해 몰락하고 있다"며 "부산을 되살리는 것이 대한민국을 되살리는 것이고, 그게 대다수 국민들을 다시 행복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밝혔다.

 

김영춘 후보는 이어 "19대 국회에 진출하면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 전체의 '판갈이'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 대다수 국민들이 인간의 존엄을 누리면서 살 수 있는 사회로 바뀔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꼭 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춘 후보 후원회장으로 이날 총선버스에 함께 탑승한 강금실 전 장관은 "투표한다는 것은 국회의원이 잘못하면 바꿀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야가 공존해야 부산이 발전한다"며 "김영춘 후보는 부산과 중앙 정치 발전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가수 손병휘씨가 총선버스에 탑승해 김영춘 후보, 강금실 전 장관과 함께 <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갈매기> <연안부두> 등의 노래를 불렀다. 김영춘 후보는 "부산이 다시 '야도'(야권의 도시)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411 특별취재팀이 4일 오전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민심을 전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411 특별취재팀이 4일 오전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민심을 전하고 있다. 부산까지 특별취재팀이 타고 온 총선버스 411도 뒤편에 보인다.

[

[3신 : 4일 낮 12시]

 

총선버스 411이 만난 자갈치시장 상인들은 최근 경기가 어렵다고 털어놨다.

 

상인 A(75세 자갈치시장 할머니)

 

나 잡아가는 거 아이가? 그라믄 안된다. 그 사찰이라는 거 너무 무섭당, 얘기하는것마다 다 보고 있는 거 아닌가?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지 돈먹지 말고! 뭘했냐? 자갈치 이런거 팔아도 2만원? 이정도지 뭐. 그사람들 뽑아줘봤자 뭐 한거 있어. 당신이 국회가서 어떻게 좀 해봐"

 

상인 B(수산물시장 아저씨)

 

"너무 사는 게 힘들다. 매출이 예전보다 반이상 줄었다. 먹고 살기 너무 힘들다. 한나라당도 못 믿지 뭐, 박근혜도 뭐.. 어쩌겠어.. 이제 못믿지"

 

상인 C, D, E 서로 목소리 높이며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됐어 됐어 투표 안해버려, 우리 투표 하지 말자고 해"

"투표 할 인간도 없고, 여기 있는 사람 다 투표 할 필요 없어"

"이걸 듣자, "그래도 변하지 않겠어? 뭔가 바뀌고 있는 것 같긴 해"

 
 
 부산 영도의 야권단일후보인 민병렬 통합진보당 후보가 4일 오전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411에 올라 생중계 인터뷰를 지켜본 독자들의 반응을 접하며 오연호 대표와 활짝 웃고 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의 생생한 민심을 전하기 위한 <오마이뉴스> 총선버스 411이 4일 오전 부산 영도구의 한진중공업을 향해 달리고 있다.

 
[2신 대체 : 4일 오전 11시]
"장인장모님께 전화해 4번 찍으라고 하겠습니다"
 
"부산이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합니다. 변하려면 부산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한 누리꾼이 영도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를 두고 한 말이다. 또한 트위터 아이디 'undground'는 "영도 청학동 사는 장인장모님께 전화해서 야권단일후보 4번에 찍으시라고 해야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민병렬 후보가 총선버스에 등장하자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민병렬 후보는 "지난 20년 동안 새누리당이 지역 정치를 독점했다"며 "주민들이 뭉쳐서 영도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도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내리 5번 국회의원에 당선 된 곳이다.
 
민병렬 후보는 "아침저녁으로 학교나 직장에 다니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경을 써서 만나고 있다"며 "젊은이들에게 '투표를 통해 바꾸자'고 하면 호응이 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20~30대가 투표에 꼭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수산부를 유치하겠다는 이재균 새누리당 후보를 비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때
해양수산부가 해체됐고 그 과정에서 이재균 후보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병 주고 약주는 것도 아니고, 이재균 후보는 해양수산부를 유치하겠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영도는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309일 동안 고공농성을 하는 등 노동자에게 굉장히 상징적인 장소"라며 "영도에서 반드시 승리에서 전 국민과 모든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생생한 부산 민심을 전하기 위한 <오마이뉴스> 총선버스가 4일 오전 부산 영도다리 앞에서 출발하고 있다.

[1신 : 4일 오전 9시 40분]

총선버스 411, 부산 운행

 

4일 '총선버스 411'(아래 총선버스)이 부산에 떴다. 이날 총선버스는 4·11 총선에서 수도권과 함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을 운행한다.

 

이날 첫 탑승자는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다. 영도에서는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벌인 309일간의 농성 이후 야권연대가 이뤄졌고, 민병렬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나서게 됐다. 오전 10시 총선버스의 생중계 카메라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비춘다.

 

총선버스는 10시 30분 남포동 자갈치 시장을 거쳐, 오전 11시 수정동 부산일보에 닿는다. 이곳에서 이호진 부산일보 노조위원장이 총선버스에 올라타 '정수 장학회' 문제를 다룬다. 또한 같은 시각 이곳에서 1인 시위에 나서는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모습도 생중계된다.

 

이후에는 낙동강벨트 공략에 나선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총선버스에 탑승하다. 오전 11시 30분에는 김영춘(부산진갑)후보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오후 2시에는 김정길(부산진을) 후보가 총선버스에서 부산 민심을 전한다. 이들의 상대인 새누리당 후보는 총선버스 탑승을 거부했다.

 

오후 3시에는 문성근 민주통합당(북구·강서을) 후보가 정연주 전 KBS 사장, 여균동 감독과 함께 총선버스에 올라탄다. 이어 문성근 후보의 맞상대인 김도읍 새누리당 후보도 탑승한다. 오후 4시 45분에는 김인회 민주통합당(연제) 후보가 탄다. 오후 5시에는 이명박 정부 출범 1등 공신인기도 한 박형준(수영) 무소속 후보가 올라타 "정권 심판론'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이날 마지막 행선지는 다시 낙동강이다. 오후 7시 북구 화명동에서 진행되는 문성근 후보의 토크콘서트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