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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서울도시철도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초대 위원장에는 이향진씨가, 사무처장에는 최재형씨가 각각 당선됐다.
 새서울도시철도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초대 위원장에는 이향진씨가, 사무처장에는 최재형씨가 각각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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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6·7·8호선 운행하고 있는 새서울도시철도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이향진씨가 초대위원장에 당선됐다.

새도시철도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1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192번지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 지하 3층 구내식당에서 열린 초대노조위원장 선거 개표에서 기호 2번 이향진 후보가 총투표인원 2289명 중 1254표(54.8%)를 얻어 상대인 기호 1번 김인환 후보(968표·42.3%)를 누르고 이향진씨가 초대 노조위원장에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선거에 당선된 임원진은 이향진(위원장), 최재형(사무처장)씨다. 임원진 선거 개표에 이어 4개의 직능본부장 선거 개표가 진행됐다. 직능본부장 부문에서는 이양섭(역무본부장), 김혁선(승무본부장), 조성익(기술본부장), 류중옥(차량본부장)씨가 각각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2년이다.

새도시철도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한 이향진 초대 노조위원장 당선자는 "노조위원장 선거 투표에 참여해 주신 2천여 명 조합원들에게 감사말을 전한다"며 "올해 단체협약 교섭을 통해 조합원들의 고용안정과 후생복지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새노동조합은 마음의 벽허물고 차량기지관리소, 기술관리소, 역무관리소 등 현장활동을 통해 한발 좀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조합원들과 대화와 소통하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성익(기술본부장)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중 제게 보여주신 뜨거운 격려와 성원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9급에서 3급까지 직급간의 갈등과 역무직능, 승무직능, 기술기능 등 직능간의 갈등부터 우선 해결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새서울도시철도노조 초대 직능본부장 선거 이양섭(역무본장),김혁선(승무본부장) 후보 정책자료집 표지사진이다.
 ▲새서울도시철도노조 초대 직능본부장 선거 이양섭(역무본장),김혁선(승무본부장) 후보 정책자료집 표지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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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시철도노조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초대 위원장, 사무처장, 4개의 직능본부장, 4개의 직능지부장  등 집행간부를 뽑는 선거에 돌입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1, 2위와의 2차 결선투표를 했으며, 오후 1시경 개표를 시작해서 오후 3시경에 최종 개표를 마무리했다.

이향진 당선자는 1996년 도시철도에 입사했다. 1999년 도시철도노조(지하철 5호선 화곡역무지부장)에 이어 2002년 제6대, 2005년 제8대, 2009년 제10대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도시철도노조 역무본부장으로 역임하면서 노동운동을 했다.

이씨는 2007년 도시철도노조 제7대 위원장 선거에 부위원장, 사무처장, 정책실장 등 러닝메이트팀 구성해서 위원장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했다. 그러나 위원장 선거에서 줄줄이 낙마하는 고통과 아픔도 맛봐야 했다. 그는 위원장 선거에 떨어지면서 낙마했던 아픔을 딛고 2011년 7월 노동부로부터 '도시철도우리노조'설립신고증 받고 위원장을 맡고 있다.

▲새서울도시철도노조 초대 직능본부장 선거 류중옥(차량본장),조성익(기술본부장) 후보 정책자료집 표지사진이다.
 ▲새서울도시철도노조 초대 직능본부장 선거 류중옥(차량본장),조성익(기술본부장) 후보 정책자료집 표지사진이다.
ⓒ 박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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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박상봉 기자는 서울시 산하기관 도시철도노조 조합원 입니다.



태그:#새서울도시철도노조,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시 산하기관, #이향진, #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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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봉 기자는 원진비상대책위원회 정책실장과 사무처장역임,원진백서펴냄,원진녹색병원설립주역,현재 서울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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