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붐과 신화 앤디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붐과 신화 앤디 ⓒ SBS/신화컴퍼니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이언혁·이선필 기자| 연예인 불법 도박 파문이 점점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기소된 김용만에 이어 이수근과 탁재훈으로 시작됐던 검찰 수사가 가수 토니안, 방송인 붐, 그리고 가수 앤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11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H.O.T. 출신 가수 토니안은 지난달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함께 방송인 붐, 그룹 '신화'의 멤버인 앤디까지 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안과 붐, 그리고 앤디까지 불법 도박에 연루되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방송가도 초비상 상태다. 특히 이름이 거론된 연예인들 모두 현재 활발히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출연자들이 이번 명단에 포함된 방송사에서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일단 붐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붐의 영스트리트>는 11일 녹음 방송으로 대체돼 방송된다. 아직 붐 측이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는 만큼, 또 다른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런가 하면 앤디가 출연하고 있는 JTBC <신화방송> 측은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일단 검찰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추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앤디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 또한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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